산불 피해지역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진행

<사진=KCC>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는 숲에 대한 인식 확대와 산림보전 및 산불 등으로 인한 산불피해 복구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은 KCC가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2022년부터 시작하는 숲 살리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산림복구 및 보호를 통해 자연을 보전하고, 환경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숲에서 찾아보려는 시도다.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KCC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캠페인을 통해 숲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부 인증 제품 사용과 등산 시 쓰레기 배출 자제 및 플로깅(Plogging) 활동, 산불 예방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산림 보호 활동을 알리고 함께 실천한다. 

산림복구에 뜻을 같이 하는 고객들과 함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숲이 살아날 수 있도록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KCC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개되며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KCC는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인 타일러 라쉬의 ‘우리가 숲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한 인터뷰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방송인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타일러는 이 영상에서 해당 캠페인을 응원하며 환경의 중요성과 숲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명쾌하고 주관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자원과 혜택이 우리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우리와 숲은 함께 나아가야 하는 관계라고 이야기하며 자연적으로 잘 보존된 숲은 가공된 숲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34배 가량 높아 기후 변화 및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숲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CC는 캠페인 시작과 함께 오는 9일까지 유튜브·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KC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타일러 라쉬의 강의 영상을 확인하고 캠페인을 응원하는 댓글과 함께 나무 이모티콘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타일러의 싸인이 들어간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와 KCC 에코백을 증정한다. 

KCC 관계자는 “현재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숲을 회생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숲으로 구성되어 있어 숲을 쉽게 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역으로 숲을 쉽게 손상시킬 수도 있다"며 "숲을 복구하고 보전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 복구와 보호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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