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왼쪽)과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19일 서울시 종로구 아름다운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왼쪽)과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19일 서울시 종로구 아름다운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T&G는 지난 19일 아름다운재단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의 부재로 아동양육시설과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해오다 만 18세가 돼 시설 보호대상에서 제외된 청년을 말한다.

지난해 7월 발표된 정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2500명의 청년이 보호종료돼 경제적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후원금은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과 정서적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는 교육비와 자기계발비 등 자립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G는 또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멘토링 등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함양도 도울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KT&G의 민영화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KT&G는 지난 20년 간의 성장과 도전의 의미를 담아 ‘함께하는 기업’ 경영이념 실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0억원 규모의 민영화 20주년 기념 사회공헌 사업들이 진행된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자립준비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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