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주...총 도급금액 957억

‘대전 구암동611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왼쪽)과 SK디앤디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대전 구암동611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왼쪽)과 SK디앤디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반도건설은 ‘대전 구암동611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SK디앤디(SK D&D)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957억원이다.

반도건설은 이달초 구암동 611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의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 6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21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 529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창원 반월지구 재건축사업(3개사 컨소시엄),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꾸준히 수주실적을 쌓아온 반도건설은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첫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SK디앤디와 ‘에피소드 신촌2 신축공사’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일원에 지하7층~지상 18층 1개동, 임대주택 98세대와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도급공사비 428억원 규모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활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민간개발사업, 해외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 및 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지난 50여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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