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T>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 '타코(TACO)'를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TACO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솔루션이다. 컨테이너란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요소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TACO는 새로운 서비스 추가 및 기존 서비스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접속이 폭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을 경우 관리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서비스 서버 용량을 늘려주는 식이다. 새로운 앱 업데이트 적용 시간을 단축시켜주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원할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개인화 마케팅을 원하는 유통 기업이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관리를 원하는 제조 기업 등 사업자들의 TACO 솔루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TACO를 적용한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금융 업계의 서비스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TACO를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확장하는 등 SK텔레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