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증 신호요법' 적용

LG전자 모델이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전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메디페인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경피성 통증완화 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이다.

LG 메디페인은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다.

’무통증 신호요법‘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LG 메디페인은 본체와 전극 패드 4개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본체 중앙에 있는 7형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와 음성 안내에 원하는 부위의 주변부에 패드를 붙이고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선보인 데 이어 LG 메디페인을 앞세워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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