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한국캐피탈과 MOU 체결

협약식에 참석한 최원석 BC카드 사장,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협약식에 참석한 최원석 BC카드 사장,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BC카드는 대동, 한국캐피탈과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서초구 소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전무),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B2C 고객(농기계 구매 고객)에 저금리 금융상품 제공, B2B 고객(제조사, 대리점)에 현대화된 정산 서비스 제공, 농기계 구매 고객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농민 및 영농법인에서 BC카드의 리스 상품을 통해 농기계를 구매할 경우, 기존 대비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농기계를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사(대동)로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조달해야 하는 대리점은 높은 금융 비용이 발생되는 기존 거래 방식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대리점에서 부담해야 했던 금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조사 역시 리스 상품을 통해 대리점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됐고,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 공장 시설 교체 및 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저렴한 금리로 제공하는 등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전무)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었던 농업 종사자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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