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자체 개발 IoT 기술에 디지털 트윈 적용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한컴인텔리전스가 디지털 트윈 기술 기업 '스탠스'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탠스는 디지털 트윈의 가상 공간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 저작, 분석에 이르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환경이나 물체를 가상세계에 구축해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예측을 하고 최적화 결과를 현실세계에 반영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탠스는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행안부 장관상 등의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국내 100대 AI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실제 환경을 3D 데이터로 생성할 때 자동화 기술을 통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0.5㎜ 이하까지도 시각화할 수 있는 초정밀 시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센서 없이도 시설 내 작업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시각 위치 확인 서비스(VPS) 기술 등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네오아이디엠(NeoIDM)에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IoT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인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와도 협력해 가상세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교류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컴인텔리전스는 CES 2022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업무 협업 플랫폼인 'XR판도라'도 첫 선을 보였다. 그룹사들과 메타버스 적용을 추진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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