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파트너스데이’ 개최
안전대책 강화·디지코 성장 강조

구현모 KT 대표가 18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 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18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 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우수 협력사와의 협업 범위를 넓혀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KT는 18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한 ‘제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에서 2022년 주요 경영방향을 발표했다.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행사는 300여개 파트너 기업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했으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구현모 KT 대표, 강국현 Customer부문장(사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부사장),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KT는 안전대책 강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디지코 상생·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현장의 안전과 보건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안전 인프라의 체계적 개선을 위한 안전대책 강화를 강조했다. 현재 안전 전문기관과 협업해 공사현장 실증과 안정공법·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KT는 안전관리를 위한 자체 노력과 파트너 기업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해 장기수요 공유, 부품이원화, 소통협의체 강화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파트너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법률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계약 전 과업수행 근절 등 파트너와의 신뢰를 강화하기로 했다.

파트너 기업들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체계 마련 계획도 발표했다. KT는 기존 통신 사업 중심의 협력사 운영체계에서 신사업 영역으로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제휴와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파트너 통합 플랫폼 ‘에코온’을 도입해 KT 사업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외부제안 프로세스를 개선해 파트너의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우수 협력사의 기술과 솔루션 기반의 협업 범위를 그룹사로 확대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외부제휴 활성화, 지역기반 중소벤처 육성 등 대내외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DIGICO KT로의 성장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KT가 사업의 운동장을 넓히고 활발한 소통과 지원으로 파트너와 함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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