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등 눈보호 탁월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공기가 차고 건조한데다 강한 바람으로 자칫 눈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겨울철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와 스포츠고글 등이 눈 건강을 위한 안전장치로서 주목 받고 있다.

12일 안경렌즈업계 따르면 겨울철 야외활동시 눈 보호 차원의 드라이빙 렌즈 탑재 선글라스와 스포츠고글 수요가 늘고 있다.

우선 겨울철에는 눈길 빛 난반사에 따른 눈부심으로 운전 시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 보니, 안구 피로를 줄이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주는 드라이빙 렌즈 탑재 선글라스가 주목받고 있다. ‘케미 X-드라이브’ 같은 렌즈의 경우 가로등과 차량 전조등의 불빛 번짐을 줄여주어 맑은 전방 시야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고글의 경우 스키와 산행, 싸이클 등 겨울철 야외 운동 시 눈 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눈 쌓인 곳에서의 격한 활동으로 선글라스는 쉽게 벗겨지고 파손되며, 눈과 눈 주변에 2차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또한 스포츠고글은 자외선 과다 노출과 낙상 위험, 강풍이 동시에 존재하는 스키장과 설산에선 렌즈가 얼굴에 압착, 안전성과 편리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고글렌즈 ‘프로세이버’와 ‘엑스페디션’ 등을 생산 중인 케미렌즈 관계자는 “겨울에는 여름보다 햇볕 강도가 약해 자외선에 대해 방심하기 쉬우나 실상은 태양고도가 낮아 눈 건강에는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외출 또는 야외운동시에는 자외선이 완벽하게 차단되는 선글라스나 스포츠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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