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용 고압가스 용기 소재부품 제조 기술력 인정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일진하이솔루스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 100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1기 기업으로 21곳, 올해는 일진하이솔루스를 포함해 22개 기업을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수소자동차용 고압가스 용기 소재부품 제조 기술’로 인정받았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으뜸기업 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지원을 받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수소자동차용 고압가스 용기 소재부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승용차, 상용차, 튜브트레일러 등 수소저장과 운송시스템 성능 향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R&D센터를 설립해 드론, 선박, 철도, 도심형항공기 등 미래 수소모빌리티용 신제품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진그룹은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가 ‘반도체 기판용 초극박 생산 기술’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선정되며 2년 연속 우수기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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