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의 자유로운 움직임 주제
90년대 믹스앤드매치룩서 영감

삼성물산 구호플러스 모델이 22년 봄 컬렉션 신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구호플러스 모델이 22년 봄 컬렉션 신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삼성물산은 구호플러스가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제로 2022년 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호플러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구호플러스는 올봄 시즌 컨셉을 ‘무브먼트(Movement)’로 정하고, 밖으로 나가 자유를 즐기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움직임을 표현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즐겼던 믹스 앤드 매치(Mix & Match) 룩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루와 레몬, 민트 컬러를 주로 활용해 데님 재킷, 페이크 레더 재킷, 트위드 재킷, 스웨트셔츠, 니트 카디건·풀오버, 미니스커트, 데님 팬츠 등 트렌디한 젊은 감성의 상품들을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이번 시즌 대표 룩으로 데님 재킷·미니스커트 셋업을 선보였다. 넉넉한 핏의 데님 재킷과 비대칭 기장의 미니 스커트를 조합해 복고적인 분위기를 내는 청청 패션이다.

또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죽 재킷을 동시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아웃 포켓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크롭 기장의 페이크 레더 재킷을 미니 드레스와 매치해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실버 버튼 트위드 재킷과 소위 찢청으로 불리는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믹스 앤드 매치하거나 반집업 스웨트셔츠와 데님 팬츠, 보머 점퍼와 미니 드레스, 울 소재의 크롭 재킷·미니스커트 셋업 등 포멀부터 캐주얼까지 여러 무드를 소화하는 룩을 공개했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올봄 컬렉션에는 억눌렸던 생활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 마음껏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를 담았다”며 “구호플러스만의 영(young)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데님 재킷, 레더 재킷 등 자유롭고 과감했던 시대의 아이템들을 통해 봄의 자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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