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용 'SOLUS HS63', SUV용 'ECSTA PS71' 출품

금호타이어 중국 CGD 수상작 이미지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중국 CGD 수상작 이미지 <사진=금호타이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금호타이어는 '2021 중국 CGD(Contemporary Good Design) 어워드'에 승용차용 타이어 'SOLUS HS63'과 SUV용 타이어 'ECSTA PS71'을 출품해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부터 개최된 CGD는 독일 레드닷(Red Dot)이 주관하며, 국제 심사위원단은 디자인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 수상작은 중국 샤먼시에 있는 레드닷 디자인 전시관에 1년간 전시된다.

금호타이어는 출품작이 혁신성, 기능성, 내구성, 상징성, 제품 재료와 에너지 소비 적정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OLUS HS63 제품은 중국 홍치자동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중이며, 건조하고 젖은 표면에서 안정적인 제어와 제동 성능, 낮은 소음, 부드러운 주행감, 내구성 등이 특징이다. 사이드월에 "一汽红旗(홍치자동차)"와 "KUMHO(금호타이어)" 문자를 각인해 양사 합작에 대한 상징성이 드러났다. 지난해 중국 ‘골든 휠 어워드(Golden Wheel Award)’에서 ‘베스트 컴포트 타이어상’을 받은 바 있다.

ECSTA PS71은 일기-폭스바겐, 장성기차, 합중기차 등 중국 내 자동차 브랜드에 납품중인 제품이다. 고속주행에 특화된 스포츠 타이어로, 전체적인 접지면적을 극대화해 제동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아웃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신기술 탑재로 고속주행 시에도 조정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김철 금호타이어 중국 연구개발센터장은 "타이어의 디자인은 얼핏 보면 유사해 보이지만 패턴 디자인이 성능을 좌우하고, 사이드월에는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담고 있는 흥미로운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을 발휘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1년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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