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5일까지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서 개최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펼치는 글로벌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 2022년 시즌이 개막한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펼치는 글로벌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 2022년 시즌이 개막한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24H Series)’의 2022 시즌 개막전이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두바이 오토드롬(Dubai Autodrome) 서킷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4시 시리즈는 1월 두바이에서 ‘한국 24시 두바이(Hankook 24H Dubai)’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이탈리아, 4월 벨기에, 5월 독일, 7월 포르투갈, 9월 스페인, 11월 미국에서 열리며 총 7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개막전이 열리는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은 한 바퀴에 5.39Km이며, 사막 한가운데 위치해 거센 모래바람과 노면 상태 때문에 최고 수준의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요구된다. 코너링 성능과 제동력 등 극한의 주행환경에서도 반응하는 코너링 성능과 제동력도 필요하다.

이번 개막전에는 국내 레이싱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팀이 ‘GT4 클래스’에 메르세데스-AMG GT4 차량과 출전한다. 지난해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김종겸 선수를 비롯해 조항우 감독 겸 선수, 최명길 선수, 양용혁 선수 등이 출전한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2020 시즌 국내 레이싱팀 최초로 24시 시리즈 GT4 클래스에 도전해 ‘24시 두바이 2020’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탑 티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70여 개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에 성능 향상 모델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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