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농협중앙회(이하 농협)는‘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롯데주류와 손잡고 우리 농산물 상생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주류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케팅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과일·채소 및 양곡류의 할인 판매가 실시된다.

이번 마케팅은 다양한 제철 농산물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동시에 현재 가격 폭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에 따르면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광고후원을 통해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하며, 기업은 광고효과와 사회공헌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창조경제적인 상생협력 마케팅이다.

이번 상생마케팅에서 소비자는 수박, 짭짤이토마토, 참외, 깐마늘, 양파, 오이, 쌀, 잡곡류를 품목별로 기존 판매가보다 1천원에서 3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협은 이번 롯데주류와의 상생마케팅을 고양시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장 내 중앙광장 직거래장터에서 실시되어 꽃박람회를 찾는 많은 관람객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협 관계자는 “상생마케팅은 어려운 우리 농가에 큰 힘이 돼주고 소비자 가계살림에 도움이 되며 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면서 “이번 롯데주류의 후원이 많은 기업의 상생마케팅 동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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