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튼 호텔 모나코 <사진=킴튼 호텔 모나코 홈페이지>
킴튼 호텔 모나코 <사진=킴튼 호텔 모나코 홈페이지>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롯데가 미국 시카고에 있는 4성급 호텔 인수를 추진한다.

23일 호텔업계 따르면 최근 호텔롯데는 미국 호텔·리조트 운영 기업 제니아가 미국 시카고에서 운영 중인 호텔 ‘킴튼 호텔 모나코’를 인수하기로 했다.

약 3600만 달러(약 430억원) 계약을 마친 상황이며, 최종 인수는 내년 1월로 예정됐다. 킴튼 호텔 모나코는 190개 넘는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이다.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호텔롯데가 미국에서 호텔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호텔롯데는 2015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유명 호텔 ‘롯데 뉴욕 팰리스’를 인수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미국 시애틀 현지에 ‘롯데 호텔 시애틀’을 새로 연 데 이어 지난 7월 호텔 경영자 출신 짐페트러스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호텔롯데 미주 법인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짐페트러스는 현재 세 곳인 미국 롯데호텔 수를 5년 내 20개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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