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인사 단행, 1982년생 임원도 배출

SK하이닉스는 2022년 임원인사를 통해 곽노정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왼쪽)과 노종원 사업총괄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022년 임원인사를 통해 곽노정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왼쪽)과 노종원 사업총괄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사진=SK하이닉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2일 2022년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CEO 산하에 ‘안전개발제조총괄’과 ‘사업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 개발제조총괄이 안전개발제조총괄로 역할이 확대됐고, 곽노정 제조·기술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조직을 이끌게 됐다. 

사업총괄에는 1975년생으로 아직 40대인 노종원 경영지원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이를 총괄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에서 40대 사장 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주사업’ 조직도 신설, 이석희 CEO가 조직 총괄을 맡는다.

미주사업 산하에는 ‘미주R&D’ 조직이 만들어진다. SK하이닉스는 미주 신설조직을 통해 낸드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ICT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기업문화 업그레이드 TF’도 신설돼 곽노정 사장이 조직의 장을 겸직한다. TF에는 각 부문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해 구성원과 소통하며 조직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신규임원 인사를 통해선 최초 전임직 출신 임원 손수용 담당이 배출됐으며, 여성 임원인 신승아 담당과  1982년생인 이재서 담당 등도 새 임원으로 발탁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기업으로서 글로벌 ICT 기업들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