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센터에서 추천 받은 엔지니어 참가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제26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을 수리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는 대회다,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추천받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지역별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에 오르게 된다.

본선은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분야로 나눠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수리기술 경진'은 고객이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등을 수리를 진행시켜 평가하는 부문이다. AI, IoT 등 제품 등 수리 엔지니어가 제품을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4개 종목으로 수리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이다. 대회에 채택된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해 작업 안전성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이 차등 시상된다.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이 추가 수여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시관도 개최하고 있다. 전시관은 임직원이 개발한 수리용 장비와 웨어러블 로봇, 증강현실(AR) 등 스마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선보인다.

주요 행사는 온라인 중계하고 사이버 전시관도 운영해, 임직원 및 내방객이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대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제품이 지속 발전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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