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센터서 소아암 환자 치료에 사용

정문호 녹십자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와 구홍회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날 서울삼성병원에서 열린 전달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문호 녹십자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와 구홍회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날 서울삼성병원에서 열린 전달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녹십자는 지난 21일 소아암 환자 돕기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에 헌혈증 1천500매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십자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통해 모은 이 헌혈증은 삼성서울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기부는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며 “녹십자 임직원의 뜻을 모아 이와 같은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총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천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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