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적절량 복용 당부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내 몸속 약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고 전국 시·도 및 학교 등에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내 몸속 약 이야기’는 ▲약 잘 사용하기 ▲약 조심하기 ▲청소년이 알아야 할 약으로 구성됐다.

책자를 통해 식약처는 “약은 반드시 올바른 구입경로로 ‘진단과 처방’에 의해서 약사의 ‘조제와 복약지도’를 통해 사용해야 하며, 특히 인터넷에서 약을 사고파는 것은 불법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청소년이 자주 접하게 되는 진통제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안전한 약이지만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을 경우 간독성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며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청소년 사이에 알려진 공부 잘하는 약, 잠 안 오는 약, 다이어트 약 및 몸짱약은 허가된 것이 없으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식약처는 “‘내 몸속 약 이야기’가 청소년이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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