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군산시

[한국경제신문 김궁 기자] 군산시 수송동은 붕어빵 나눔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아 위원장과 이정순, 김성오 위원 그리고 김미순 봉사자가 ‘하하호호 붕어빵’나눔 사업을 통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속에서 이웃의 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소외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전달할 방법을 찾던 중 겨울철 인기 간식인 붕어빵 기계를 구입하고 매년 겨울이면 밀가루 반죽과 팥앙금 등을 직접 준비해 붕어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온정을 전달했다.

4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정순 위원은 “몸도 마음도 움츠려드는 추운 겨울에 작은 붕어빵에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구워 전달하고 있다”면서 “작은 일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하호호 붕어빵’ 나눔사업은 주민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체 특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