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 진행 및 공동개발, 기술이전, 투자지원 등의 기회 제공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왼쪽)과 이웅노 KCC 경영전략부문장이 국내외 스타트업 육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왼쪽)과 이웅노 KCC 경영전략부문장이 국내외 스타트업 육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는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여 희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에 필요한 인프라 공유·인적 교류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원, 국내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협력채널 구축 및 상시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발굴 대상 스타트업은 KCC의 주력 사업 영역인 건축자재, 도료, 신소재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국내 및 해외 스타트업이다. 

상세 주제로 친환경 건축자재, 폐용제 회수 시스템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와 경량화 복합재료, 단열재 등 신소재, 스마트 도로 코팅재, 페놀수지 대체 친환경 바인더 등 신제품이 있다. 

국내기업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해외기업의 경우 내년 1월 13일까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국내기업은 다음달 16일 개최되는 ‘KCC X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밋업’에 참가하며 해외기업의 경우 내년 1월 20일 온라인을 통해 밋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KCC로부터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를 진행하고 공동 기술 개발, 투자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사업 협력이 기대된다”며 “개방형 혁신, 융합이 가속화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