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충남 보령 죽도에 위치한 상화원에서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 1국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벌여 화제가 됐다.

15일 경기에서는 이세돌 9단이 불계승으로 승리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최다 우승’ 타이틀을 눈앞에 둔 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세돌 9단은 인터뷰에서 “바다와 섬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는 상화원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오늘 대국은 운이 좋았다,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도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최종 우승에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 1999년부터 국내 바둑 토너먼트 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실시해 사회공헌 행사로 확대해왔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1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둑 기사들의 훌륭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면서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한국 바둑 대중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충남 보령 죽도에 위치한 상화원에서열린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5일 충남 보령 죽도에 위치한 상화원에서열린 ‘제 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