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함 전 사업 분야 고른 성장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원스토어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원스토어의 3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올라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시행한 2018년 2분기 이후 매분기 거래액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장률도 타 앱마켓을 앞섰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36.1%였다. 기타 글로벌 앱마켓의 동기 성장률 25%를 웃돌앗다.
원스토어는 "이번 실적은 주력사업인 게임을 비롯해 앱과 스토리콘텐츠 그리고 쇼핑 등 모든 사업 부분이 고루 약진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스토어에서 선보인 37 모바일 게임즈의 ‘히어로즈 테일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등이 호평을 받으며 게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스토리콘텐츠 분야도 성장 중이다. '원스토어 북스'는 콘텐츠 무료보기, 유료 결제 할인 등 고객 혜택을 늘리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원스토어는 스토리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콴'에 투자를 단행했다. 콰이칸과 IP를 발굴하는 등 스토리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원스토어는 올해 7월 플레이스테이션 전문관을 열고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5'를 판매해 조기 전량 완판을 달성했다. 지난 달 진행한 '닌텐도 스위치 OLED' 예약 판매 이벤트에는 1만명 이상 참여하기도 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주력 사업인 게임을 필두로, 앱, 스토리콘텐츠, 쇼핑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과를 내서 1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원스토어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