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CJ제일제당구은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이와 별도로 협력사의 경영관리를 위한 IT시스템 구축도 돕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의 신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해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투자재원을 출연, 앞으로 3년간 10억원 수준의 상생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측은 앞으로 협력사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실험 및 제조비용과 원재료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며 개발된 신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CJ제일제당의 상품으로 출시해 판로 확대도 돕기로 했다.

연구개발비 지원 및 지식 공유 활동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구매-생산-출고에 이르는 경영 전반을 관리하는 인프라와 역량이 부족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을 돕는 한편, 시스템 운영비 및 변화관리교육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연구개발 지원 활동은,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는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도 살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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