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이 지난 21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주최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세미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이 지난 21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주최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세미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교보생명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람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글로벌기업들에 전파했다.

교보생명은 21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SDGs 세미나에서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우수기업’ 자격으로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과 ESG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란 UN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일컫는다. 빈곤, 질병 등 인류 보편적 문제부터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2030년 내 국제사회가 해결하고자 하는 최대의 공동목표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세미나는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개괄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허금주 신성장추진담당 전무가 세부적인 사항에 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사장은 “교보생명은 세계 최초의 교육보험 창안 등 설립 이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노력해왔으며 2008년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을 접목했다”면서 “교보생명의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은 지속가능성을 지향하고 있어 ESG 요소들이 이미 그 내용에 고루 녹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이어 “올해 ESG 종합지표를 구축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ESG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환경 분야에서 탈석탄 금융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가입했고 녹색금융 등에 3조 7천억여원을 투자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소규모사업장 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하며 고객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외부사외이사 비율이 2021년 기준 67%를 넘고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07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 우수기업’으로 10년 넘게 연속으로 인증 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11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