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외화 다중 결제방식 적용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하나은행은 롯데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20일 해외에서 수수료 없이 달러(USD) 결제가 가능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밀리언달러 카드’는 하나의 카드에 원화·외화 결제 계좌를 연결해 국내에서는 일반 신용카드로 이용하고, 해외 사용 대금의 경우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손님이 보유한 달러(USD)로 바로 출금 결제되는 다중 결제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브랜드 수수료, 해외ATM 출금수수료 등 해외이용수수료가 조건 없이 전액 면제되며,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해외 가맹점 결제금액 캐시백과 국내 가맹점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의 상품설명서 확인과 카드 발급 신청은 롯데카드 ‘로카앱’에서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손님 중심의 상품개발을 통해 해외직구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반영한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각종 수수료 혜택과 함께 보유 외화를 통한 바로 결제방식을 적용한 것처럼 향후에도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 장의 카드로 해외에서 합리적인 달러 소비를, 국내에서는 원화 신용 결제를 할 수 있는 신개념카드이다”며 “해외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해외 가맹점에서 최대 5%를 캐시백해주는 등 해외 직구족이나 국외 방문이 잦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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