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넷플릭스 영화 6편 순차 개봉
6편 관람 가능한 할인패키지도 선보여

영화 ‘더 하더 데이 폴’ 포스터 <사진=CGV>
영화 ‘더 하더 데이 폴’ 포스터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6편이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CGV에서 개봉한다.

CGV는 ‘더 하더 데이 폴’ 등 넷플릭스 영화 6편을 CGV를 비롯한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NETFIC(넷픽·NETFLIX IN CGV)’ 특별전에 이은 넷플릭스와의 협업이다.

먼저 서부영화 더 하더 데이 폴(The Harder They Fall)이 이번달 20일 개봉한다.

더 하더 데이 폴은 숙적 루퍼스 벅이 출소한 사실을 알게 된 서부의 무법자 냇 러브가 미뤄뒀던 복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흩어졌던 팀을 모아 그의 뒤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활극을 그린 서부영화다.

기존 서부극의 고정관념을 깨고 흑인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 자시 베츠, 이드리스 엘바 등이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힙합 아티스트 제이-Z가 음악을 맡았다.

이에 더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 ‘틱, 틱… 붐!’(Tick, Tick… Boom!)과 제인 캠피온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파워 오브 도그’(The Power of the Dog),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언포기버블’(The Unforgivable )도 다음달에 개봉한다.

12월에는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신의 손’(The Hand of God)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제니퍼 로렌스·메릴 스트립·케이트 블란쳇·티모시 샬라메 등이 출연하는 ‘돈 룩 업’(Don't Look Up)이 개봉한다.

CGV는 이번 넷플릭스 영화 극장 개봉을 기념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넷플릭스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 하는 관객을 위해 상영작 할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원하는 영화를 2편부터 6편 모두까지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할인 패키지도 선보인다.

각 영화의 배지와 미니 포스터 카드로 구성된 리미티드 굿즈 더 스페셜 패키지도 판매한다. 6편 패키지를 모두 모은 관객 전원에게는 배지와 포스터 카드를 더 의미 깊게 보관할 수 있는 박스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과 극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영화뿐 아니라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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