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유엔 자발적 공약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 최우수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된 글로벌 기후 대응 가이드라인이다.

GRP 인증은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글로벌 지표를 통해 검증하며 유엔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다.

KT는 태양광 자립국사 구축 프로젝트, 전사 사옥 온실가스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와 ‘지구촌 전등 끄기’, ‘국립공원 환경정화 활동’ 등의 초록지구캠페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UN SDGs협회는 “GRP 최우수등급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앞장선 기업에게 주어진다”며 “대한민국 대표 디지코 KT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경영활동이 최우수 등급 선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KT는 “ICT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ESG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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