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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임박, 맞춤형 특화 단지 '주목'홈오피스·클린룸 등 업무부터 청결 유지까지 제공
정유라 기자  |  jyr94@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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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5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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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포레나 포항' 스카이라운지 모습. <사진=한화건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방역체계 전환 목표를 밝힌 가운데 건설업계도 위드코로나 맞춤형 설계 도입에 주목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기능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특화 공간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단지에 캠핑장을 설계했던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지난 3월 청약에서 최고 1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내 조망권이 확보되는 스카이라운지를 갖춰 화제가 됐던 ‘한화 포레나 포항’ 역시 지난 4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천7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천932명이 접수해 평균 5.52 대 1의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특화 공간을 갖춘 단지가 각광 받자 건설사들은 맞춤형 코로나 전략과 주거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단지 내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 마련 도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출퇴근이 모호해진 직장인들을 위한 단지 내 오피스 공간이 마련된 신규 단지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단지내 오피스는 이동거리가 없는 재택근무의 장점을 유지하고, 집과 회사를 분리해 일의 집중과 휴식을 보장받는다는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 내 오피스와 더불어 세대 내에서 홈오피스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베타룸을 도입하는 단지도 공개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별내자이더스타'는 전용면적 84㎡ 3가지 타입 중 2가지 타입에 방 4개를 설계했다. 안방 옆 드레스룸을 줄여 베타룸을 만들어 홈오피스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한 것이다.

건설사들은 코로나로 청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해물질의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클린룸도 만들고 있다.

원스톱 클린룸은 현관 옆에 만들어 스타일러, 세탁기, 에어사워청정기를 설치해 외부 먼지, 이물질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완벽 차단한다. 팬트리, 세탁실, 현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면역력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다.

대형 건설사들 역시 선호도 높은 특화설계를 갖춘 신규 단지 공급을 이어가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오는 1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GS건설의 ‘동해자이’는 동해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사우나 시설이 설치되며 피트니스, GX룸, 스크린골프,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 전 연령대에 특화된 시설이 들어선다는 장점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는 세대 내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 등 수납공간 배치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일부 타입에서 테라스를 적용해 수요자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편의시설과 교통 등이 중요했는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에 대한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피로감과 우울감이 쌓인 고객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상품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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