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인터파크 전자상거래사업부문 지분 70%를 2천940억원에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7월 경영권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인터파크는 1997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이커머스업체다. 현재 공연·티켓 예매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며 “해외 플랫폼 기업들이 잠식하고 있는 해외 여행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가 국내외 여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해외 여행시장의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