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편 운항, 1만1천210명 수송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 재개 이후 기내 확진 사례 없이 1만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정부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에 따라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칭다오 노선을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주 1회 운항 중이다. 운항 재개 이후 97편의 항공편을 운항했으며 탑승객은 1만1천210명을 기록했다.

현재 부산-칭다오 노선은 김해공항의 유일한 국제노선이자, 인천공항 외에 유일하게 온전한 왕복 운항이 가능한 국제선이다. 유학생과 교민, 출장자 등 이동이 필요한 지역민의 교통 편의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기내 확진 사례가 없는 이유로 탑승 전 열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 항공기 뒷열 방역존(ZONE) 설정,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꼽았다.

에어부산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에 맞춰 연내 부산-괌, 부산-사이판 노선 등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내에 방역 우수국가 지역 위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선 운항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면세업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부산이 제1호 국제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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