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왼쪽)과 법무법인 정솔의 조한정 변호사가 저소득가정에 전문 법률자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왼쪽)과 법무법인 정솔의 조한정 변호사가 저소득가정에 전문 법률자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재단과 법무법인 정솔이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이랜드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직이나 파산 등의 가정 해체 위기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들이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법률 자문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무법인 정솔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솔은 민사와 형사, 가사, 기업자문 등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법무법인으로 현재 서울 삼성동, 여의도, 중랑구 세 곳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랜드그룹의 제1경영이념인 나눔에 동참하는 취지로 참여했다.

향후 이랜드재단은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 중 전문적인 법률상담이 필요한 가정이 발견될 경우 법무법인 정솔에 자문을 의뢰한다.

법무법인 정솔은 이랜드재단에서 의뢰한 가정이 겪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전문적인 법률자문을 진행해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경제·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스스로 위기에 대처하고 해결하기 어려워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능기부로 협력해주신 법무법인 정솔에 감사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자문이 가정의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정솔의 조한정 변호사는 “법무법인 정솔이 가진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랜드재단과의 협약이 전문적 법률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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