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기반 5G 미디어아트 선보여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하는 문화재 야행(夜行) ‘사비, 빛의 화원’에서 5G 28㎓ 기반 실감형 서비스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비, 빛의 화원’은 충남 부여군 정림사지에서 열리는 문화재 전시·공연·체험 행사다. 부여군·문화재청·충청남도 주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하에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유적지에 5G 28㎓ 무선 기술을 도입한다. 문화재 주변 공사나 작업 없이도 관람객들에게 와이파이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여를 소개하는 고화질 콘텐츠도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 제작한다.

LG유플러스는 개막식에 맞춰 5G 28㎓ 기반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 기술을 선보인다. 문화재 야행이 열리는 한달간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정림사지에 5G 28㎓ 체험 부스를 꾸려 5G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로 실감형 콘텐츠 감상도 돕는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AR)을 통해 정림사지 5층 석탑 옆에서 펼쳐지는 아이돌 공연을 감상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28㎓ 기반의 콘텐츠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비치된 20여대의 5G 28㎓ 체험용 스마트폰 통해 ‘U+아이돌Live’에서 제공되는 아이돌그룹의 부여 투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은 “21세기의 U+5G 및 XR 기술과 1천 500년 전의 백제 유산이 만나 조화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실감형 기술이 지역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성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감클러스터 본부장은 “충남도가 보유한 다양한 스토리와 지역만의 특징과 기업들과의 연계를 금번 협력을 시작으로 확대하여 충남도 지역의 실감형 사업을 LG유플러스와 함께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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