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100W’ 모델, 기능성 높인 디자인 주효

▲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DX100W’ 모델 <사진=현대제뉴인>
▲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DX100W’ 모델 <사진=현대제뉴인>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DX100W’ 모델이 미국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사가 IDEA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굴착기 디자인으로 2020년 레드닷 본상(‘DX17z-5’ 모델), 2021년 IF 금상(‘콘셉트엑스’ 모델)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어워드로, 이번 IDEA는 25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총 2천87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본상을 수상한 DX100W 모델은 10톤급 소형 휠 굴착기로, 좁은 작업환경에서 용이하게 성능 발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속회전 및 독립주행 회로 4-wheel steering system을 구현했으며 관절붐(Arti-boom)을 적용, 작업 반경을 넓힌 실용적 디자인이 주목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X100W는 유럽 소형 휠 굴착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라인업”이라며 “작업자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형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도 굴착기 2개 모델이 산업기계·공구 분야 우수 제품디자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DX100W은 본상을, 소형 굴착기 DX55R은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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