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보안 강화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함께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 기반 유심(USIM)을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PUF는 반도체의 미세구조 차이를 이용한 ‘일명 ‘반도체 지문’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지문을 통해 암호키를 생성하고 USB에 저장 뒤 검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개발한 PUF USIM을 스마트폰에 장착하면 금융, 디지털 자산관리 분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PUF USIM 기반의 디지털지갑에 신분증, 출입카드, 자동차 키, 공연티켓 등을 저장하면 실물을 보유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진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개발담당은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나를 대신할 수 있는 Inborn ID 와 보안 기술이 가능해졌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End-to-End 보안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국내 벤처의 독보적 보안기술을 통해 5G 시대 서비스 보안의 기틀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서도 선도사례로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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