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6E 적용 무선공유기 개발

KT가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1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 상무, 인프라연구소 김우태 서비스딜리버리네트워크TF장, 이동준 액세스망기술3팀장 <사진=KT>
KT가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1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 상무, 인프라연구소 김우태 서비스딜리버리네트워크TF장, 이동준 액세스망기술3팀장 <사진=KT>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1'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가 주관하는 이 상은 와이파이 업계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 KT는 '와이파이6E (와이파이6에서 확장된 표준기술)'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가 시작된 2012년부터 모두 8차례 수상했다.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KT는 와이파이 6E 공유기를 개발한 성과와 전국 공공 와이파이 구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와이파이 6E는 가정 및 공공 와이파이에 상용화된 와이파이5 및 와이파이6 기술에 비해 2~3배가량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말 와이파이 6E 규격을 따르고 노트북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 개발에 성공했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는 "이번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수상으로 KT가 보유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력을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며 "디지코 KT가 다양한 디지털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도록 5G, 와이파이 등에서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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