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시장 상황·당면 현안 공유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손병환 회장이 직접 주관해 계열사 CEO 및 소관부문장들과 2021년 글로벌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장 상황과 당면 현안들을 공유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손병환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세계 각지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능동적인 글로벌사업 추진을 부탁했다.

이날 회의는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글로벌 마켓 전망’ 발표로 시작됐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은 글로벌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코로나 양상과 각국의 통화정책 및 환율전망을 포함한 주요 국가별 거시정책 등을 개괄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내년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사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 중장기(2025년까지) 목표인 ‘당기순이익 1천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계열사별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손병환 회장은 협의회를 마치며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뚝심있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는 농협금융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금융지주 설립 10주년이 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글로벌사업이 농협금융의 핵심 전략 사업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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