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들이 봄 시즌을 맞아 고객끌기에 나서고 있다.

13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다수 브랜드들은 봄 시즌을 맞아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채소 위주의 웰빙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면 요리 프랜차이즈 '국수나무'는 봄 시즌을 맞아 ‘새콤달콤비빔면’과 ‘아쿠아돈가스’ 등 비타민이 풍부한 메뉴를 준비했다. 새콤달콤비빔면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를 첨가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아쿠아돈가스’는 돈가스에 양상추와 양파를 제공해 각종 성인병 예방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마루돈스텍’은 제주산 돈육으로 만든 돈가스로 봄나들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마루돈스텍은 지난해 로스 까스, 돈가스 나베 등 다양한 돈가스 메뉴와 함께 함박 스테이크, 우동류, 메밀류, 파스타 등 다양한 경양식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라이스스토리’는 신선재료를 사용한 볶음밥·누들·돈가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한울푸드라인에서 새로 론칭한 ‘냉큼’은 봄을 맞아 신선한 채소류로 만든 샐러드를 함께 제공한다.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이상헌 교수는 “2014년 봄 시즌 공략을 위해 다양한 프랜차이즈에서 각각의 차별화 경쟁력으로 시장을 노리고 있다”면서 “단순한 메뉴 구성 전략보다는 그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며 집객력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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