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 개점 3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우리나라 유통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근현대 유물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84년 다점포 시대의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지난 30년 역사와 시대별 인기 상품, 과거 백화점 전단지 및 사진 등 다양한 한국의 상업사 자료들이 전시된다.

1970년대 오리온 선물세트, 이쁜이 비누, 미풍, 설탕, 1980년대 통조림 캔세트, 내쇼날 선물세트, 마주앙, 1990년대 갈비세트, 영지, 인삼차세트, 골프 클럽, 그리고 최근 2000년대의 아웃도어, 노트북까지 다양한 시대별 인기상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당대 인기를 누렸던 원조 스타들의 모습도 신세계백화점 시대별 광고 카탈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이외에도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신세계백화점의 TV광고 변천사도 당시 영상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이 한국 유통역사에 쌓아 온 다양한 기네스 기록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은 상업사 박물전과 함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옛 책가방 속' 전시도 진행한다.

옛날교복과 모자, 교련복, 국민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책가방, 교과서, 도시락, 전과, 만화책, 오르간 등 다양한 옛날 물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0년간 영등포점과 함께한 고객들의 다양한 사진과 수기도 공모해 최신형 카메라, 상품권, 가족식사권 등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 영등포점은 개점 30주년 특별 이벤트로 유명 가수들의 스페셜 콘서트와 각 분야 명사들이 특강을 펼친다.

오는 27일까지 신세계 카드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조영남&김정택 오케스트라 공연, 김장훈 콘서트, MBC 가요시대 공개방송 공연(변진섭, 블락비 등) 중 한가지 공연을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연출 중인 김태호 PD의 청춘특강, 가수 김도향의 행복하게 사는 법 등 분야별 명사들의 특강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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