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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은 잘 알고 있다
시장은 참으로 예민하다. 골목시장을 콩나물 천원어치, 고등어 한손, 꽁치 두어 마리 따위나 팔아먹고 사는 사람들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엄청난 판단착오다.거기서 힘이 나온다. 그것도 응축된 폭발력이 기상천외하다. 그런 시장이 지금 말라가고
권희용   2019-11-08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과 이승만 광장의 인파
시장은 참 오묘하다. 사람이 오고가고 물건을 사고팔고 하는 기능자체가 그렇다는 말이 아니다. 시장이 움직이는 작동원리, 그 중에서도 심리작용이 그렇다는 얘기다. 경제가 심리에 의해 작용한다면 시장은 혈맥 맨 끄트머리에 자리하는 감각기관이다. 그래서 거
권희용   2019-10-30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말라가는 시장…어쩔 것인가
한때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잘살던 나라. 미인이 많은 나라로도 꼽혔다. 석유가 펑펑 쏟아진다는 나라였다. 그게 국가의 주요 재원이었다. 우스게 소리로 개도 100달러짜리를 물고 다닌다던 나라였단다.산유국으로 이름을 날렸던 베네수엘라를 일컫는 말들이다.
권희용   2019-10-2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과 풍우동주
크던 작던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탄 배와 같다. 그것도 풍우동주(風雨同舟)일터다. 그래서 돌아보면 좋은 날보다 궂은 날이 더 많아 보여 그렇다. 지지고 볶고, 울고 짜고, 밀고 당기고, 시샘과 실랑이가 뒤범벅이 되는 곳이 시장의 본모습이다.먹고살
권희용   2019-10-1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의 항설 그리고 닫힌 입
불과 5, 6년 전만해도 골목시장의 슈퍼마켓은 지역상권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그 무렵 재벌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와 생사는 건 투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대형마트의 확장세는 말 그대로 파죽지세로 도시는 물론 지방까지 퍼져나갔다.마침내 서민의 생사가
권희용   2019-10-10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자유 없는 시장의 아픔
코리아라는 골목시장은 세계에서 꽤 매력적인 곳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우선 전쟁으로 폭망했다가 기적처럼 일어선 곳으로 꼽혔다. 한강이라는 큰 강을 끼고 있는 도시를 수도로 한다는 소문도 덩달아 퍼졌다.코리언이 만들어 내놓는 공산품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
권희용   2019-10-02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장마당 펀드’로 부자 되기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꽃피는 곳이 없다. 어떻게 먹고 사는지 혹은 무엇으로 사는지 하는 따위 이야기가 흔적 없이 잦아들고 말았다. 잘 먹고 잘살아서가 아니다. 침울한 생각과 참담한 담론에 치여 슬그머니 자리를 내주듯 사라지고 만 것이다.시장이 메말라가
권희용   2019-09-2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디지털시대의 거짓말
미국과 중국은 지금 전쟁 중이다. 총탄이 우박처럼 쏟아지는 전쟁을 떠올렸다면 그는 구시대적 인물이다. 지금은 디지털시대다. 핵폭탄이 버섯구름을 토해내고, 인류가 멸망직전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했다면 그도 한참 어리석은 인간이다.대지탈적 인간은 그런
권희용   2019-09-19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그리고 장마당
한국인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이런 나라를 만들겠다는 위대한(?) 포부를 피력한 지도자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가 현직대통령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그런데 그런 그를 두고 나라가 거의 파산지경이다. 단 한사람 조국이라는 법무부
권희용   2019-09-11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한국시장의 자살충(自殺蟲)
제살을 파먹다 마침내 죽고 마는 벌레가 있다. 제정신이 아닌 병든 생명체다. 인체에서도 그런 병이 있을 수 있단다. 세포가 세포를 공격해서 죽이는 현상이 그것이다.상대가 적으로 보이는 경우에 그렇다고 한다. 희귀질병이 생기는 현상이다. 백약이 무효란다
권희용   2019-09-0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대한민국 시장의 최후충고
‘결국 거짓은 패망한다.’ 유사 이래 이 가설은 진리다. 그런데 거짓이 의외로 오래간다. 거짓이 질기도록 오래 버틴다는 말이다. 요즘 조국이라는 자가 버티는 걸 보면 그렇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라는 대학교수 출신이 거짓으로 버티는 것을 보면서 절망
권희용   2019-08-29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이 말하는 진실
‘뭔가 이상하다’ 장사꾼에겐 육감이란 것이 비상하게 반응한다. 육감에 따라 사업을 늘리기도 하고 반대로 줄이기도 한다. 세상을 읽는 기술을 장사꾼들은 타고난 육감이라고도 한다.최첨단의 경영학을 배우고 익힌 전문경영인도 육감을 무시하지 못한다. 미신을
권희용   2019-08-22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의 겨울
지방 K시의 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J시장은 물류를 공부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곳으로 꼽힌다. 흥망성세가 획을 긋듯 뚜렷해서 그렇다.지역세도가의 땅이 바탕에 되어 시장으로 발전했다. 밭과 논이 자리 잡은 중간쯤에 사람들이 오가는 저자거리 비슷
권희용   2019-08-14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이 망한다면…
시장사람들에게 믿기지 않는 소문이 은연중에 퍼지기 시작했다. 당대는 물론 3, 4대씩 상점을 이어받아 시장에서 가게를 이어오던 노포들이 즐비한 시장에 불안이 스며든 것이다.시장안의 큰손으로 꼽혀온 P사장이 증조부 때부터 이어온 시장을 정리한다는 소문인
권희용   2019-08-09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시장에서 커가는 의혹의 산
의심은 의심을 낳는다. 의심할수록 의혹덩어리로 바뀐다. 의심의 보이지 않는 크기가 산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많은 심리학 관련 책에서는 의심을 빨리 거둬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낙천적인 심리상태가 우리를 성공으로 이끈다고 일러준다. 긍정적인
권희용   2019-07-31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노점상 할머니들의 폐업
일찍이 짐작했거니와, 노점상을 하던 다섯 명의 노파 중 셋이 손을 놓았다. ‘일찍이 짐작했다’는 말은 골목시장 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시장어귀에서 머리에 이고 다닐 정도의 양푼에 과일이나 채소 등을 담아놓고 앉아있는 다섯 명의 노
권희용   2019-07-25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삼각파도
크고 작은 동네시장 치고 시비가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다. 사람 사는 동네의 일상다반사가 그렇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뭐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다. 동물이 그렇듯 즉물적 사고와 감정적 일처리, 지독한 이기적 집단주의로 주변을 놀라게
권희용   2019-07-17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백년가게와 시장사람들
‘싸전’이라고 하면 요즘사람들은 잘 모를 터다. 쌀이나 곡식을 거래하는 가게를 그렇게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미곡상점이 줄지어 있는 곳을 싸전골목이라고 해서 전통시장의 중심이 되던 곳이기도 했다.퍽 오래된 이야기지만 그 시절 싸전가게 주인이라고 하면
권희용   2019-07-10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우리는 무엇을 남겼나
정치판이나 시장판이나 장삿속이 밝아야 살아남는다. 만고의 진리다. 이왕지사 잇속 채우려고 이 바닥에 나선 이상 목표는 하나다. 많이 남겨 두루 배부르게 하고, 오래 버텨 영화를 누리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정치나 장사나 한통속이라는 말은 맞다.그런 의
권희용   2019-07-04
[오피니언] [권희용 칼럼] 경제, 바꿔야 살아난다
북한군병사의 탈북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 판문점 남북경계선을 향해 빗발치는 총탄을 무릅쓰고 질주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총알 다섯 발이 병사의 몸에 맞는 장면이다. 세계가 이목을 집중한 탈북스토리였다. 그가 최근 매스컴의 주인공이 되
권희용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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