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ery Large Crude oil Carrier·VLCC) 2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총 1천8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연초부터 수주고를 쌓아가게 됐다.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선사인 에네셀(Enesel)로부터 VLCC 2척을 최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비공개지만 업계에서는 척당 900억원씩 총 1천8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선박은 내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과거에도 이 회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는 지난 10일 창원사업장에서 김연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19개의 우수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7 동반성장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경영현안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우수 6개사에는 거래대금 전액 현금 결제, 우수 13개사에는 계약 이행 보증 면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김연철 대표는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술인력 지원, 품질혁신 교육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6천4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이는 영업손실 1조5천401억원을 기록한 2015년에 비해 흑자전환한 실적이다.4분기 영업이익도 4천377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791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분기 3천252억원을 기록, 10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래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지난 2012년(영업이익 2조55억원)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매출은 39조3천173억원으로
◇ 승진 ▲ 사장오인환 철강부문장(COO), 철강사업본부장 겸무 ▲ 부사장유성 기술투자본부장민경준 크라카타우포스코(인도네시아) 법인장 ▲ 전무정기섭 가치경영센터 국내사업관리실장김병휘 HR경영실장조일현 기술투자본부 투자엔지니어링실장최주 기술투자본부 기술연구원장김교성 철강생산본부 광양제철소 기가스틸 상용화추진반장유병옥 가치경영센터 경영전략실장 ◇ 보직변경철강생산본부장 장인화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고석범 부사장포항제철소장 안동일 부사장광양제철소장 김학동 부사장홍보실장 한성희 전무 ◇ 계열사 사장인사포스코강판 대표 전중선포스코인재창조원장 황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 2기 체제에 앞서 조직을 안정화시키는데 방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정기임원인사를 2일 단행했다.포스코는 “이번 인사는 지난달 25일 포스코 이사회가 권오준 회장의 연임을 추천한 이후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철강사업 중심의 포스코 운영을 책임지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 철강부문장) 체제를 도입한다는 점이다.기존 철강부문의 운영은 COO가 책임 경영한다. 권오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비철강 부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지난 1월 수주 실적이 3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의 지난 1월 수주는 총 3건이었다.단 1건의 수주실적을 기록하지 못했던 작년 1월과 비교해서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적은 양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초 오일메이저인 BP사가 발주한 ‘매드독(Mad Dog)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를 약 1조5천억원에 수주했으며 중순에는 노르웨이 호그 LNG사로부터 17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일감 부족으로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지역 여론이 경기 침체를 이유로 반대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의원, 전북도민 등 700여명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정몽준 전 의원의 자택 인근인 화정박물관에서 ‘군산조선소 폐쇄 반대 릴레이 시위 출정식’을 열었다.정몽준 전 의원은 현대중공업 지분 10.15%를 보유,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참가자들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은 협력업체 80여 곳 줄도산과 근로자 6천500여명의 실직으로 이
이사회, 경영성과·비전제시·각종 의혹 등 검증 끝에 ‘만장일치’ 결의[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 이사회가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의 연임을 추천했다.포스코 이사회는 25일 CEO후보추천위원회(이후 후추위)로부터 권오준 회장이 차기 CEO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임기 3년의 회장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포스코 이사회는 지난달 9일 권 회장의 연임 의사에 따라 사외이사 6명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를 구성해 권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 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이사회에 따르면 후추위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인도 건설장비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인도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5% 늘어난 2천600여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도 건설장비 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딜러망·고객지원 서비스 강화, 현지형 모델 확대, 품질 개선 노력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11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에 굴삭기 공장을 준공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통해 인도시장에서 8년 만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임직원과 고객사 자녀, 장애 중·고생 각각 30명이 참석하는 'H더불어하나'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현대제철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관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회사 임직원 자녀뿐 아니라 고객사 임직원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더불어’의 의미를 더했다.평소 혼자서 비행기를 타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여건이 되지 않는 장애인 청소년들의 바람을 반영해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도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행사에 참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2천700억원 규모의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호그(H?egh)LNG로부터 17만㎥급 FSRU 1척을 약 2천7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FSRU는 우리나라 1일 LNG 소비량에 해당하는 약 7만t의 LNG를 저장·공급할 수 있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5조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뒤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유남근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 전 사장에게 검찰의 구형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앞서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단일기업으로서 최대 규모의 분식과 대출 사기"라며 고 전 사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지난 2012년 3월 대우조선 대표이사에 취임해 지난 2015년 5월까지 회사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특검의 다음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권 회장은 ‘연임’을 염두에 두고 대가성 출연과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6일 재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포스코, SK그룹, 롯데그룹 등 다수의 기업들이 삼성에 이은 수사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삼성과 마찬가지로 대가성 출연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자금창구 역할로 지목된 미르·K스포츠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안전 인프라를 늘리는 등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해 산재사고로 13명의 직원이 숨졌으며 이로 인해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도 받았다.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사내 협력사 173개사에 ‘협력사 전담 안전 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운영비를 지원해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는 응급처치는 물론 작업환경 개선과 사고 위험 지역의 안전점검 등을 수행하는 전담 안전 관리자를 1
2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지진을 이기는 힘센 철에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내진 철강재 브랜드 공모전을 2월 5일까지 실시한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현대제철은 건축물 안전을 높이는 내진 철강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고객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명과 슬로건을 선정할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 H형강)을 개발한 이후 건축물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내진 철강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새해 첫 수주를 따냈다.삼성중공업은 BP사(社)가 발주한 매드독(Mad Dog)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를 약 1조5천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FPU는 미국 뉴올리언즈 남쪽 300km 해상 매드독(Mad Dog) 유전의 2단계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해양생산설비다.이 FPU는 하루에 원유 11만배럴과 2천500만ft³의 천연 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자체 중량만 5만8천여t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시스템(옛 삼성탈레스)이 정부의 잠수함(3천t급 장보고-III) 개발사업 입찰에서 담합을 저질렀다는 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이번 판결로 한화시스템을 포함해 이 담합에 연루된 한화와 LIG넥스원, STX엔진은 모두 행정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됐다.또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발주 사업에 6개월간 참여할 수 없는 입찰참가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한화시스템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을 지난해 11월 초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이 코트라(KOTRA)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뽑혔다.동국제강은 “럭스틸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5% 이상이고, 판매순위가 5위 이상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동국제강의 럭스틸은 2011년에 런칭한 철강업계 최초 컬러강판 브랜드다. 다양한 기능성, 미려한 디자인까지 갖추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 내외장재용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동국제강은 디자인팀 운영, 솔루션마케팅 서비스, 제9호 생산라인 증설 등 혁신적인 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국전력기술과 ‘부유식 발전설비’(FSPP·Floating Storage Power Plant) 개발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력기술과 부유식 발전설비의 기술개발과 사업기획 발굴을 위해 함께 장기적으로 연구개발한다는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부유식 발전설비는 부유식 구조물 위에 복합화력발전소와 함께 LNG 저장·재기화 설비를 설치하는 신개념 플랜트다.육상에 건설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비해 제작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육상부지 사용이나 토목공사가 최소화돼 비용 절감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가 발주한 2조8천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2곳에 대한 수주통보서(NOA, Notice of Award)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와 자와하푸르(Jawaharpur) 석탄화력발전소다. 각각 660MW급 2기씩 총 2천640MW급 규모다.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