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홈 시큐리티 카메라 ‘SmartCam A1’과 ‘SNH-V6430’으로 디자인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한화테크윈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3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수상작은 어느 공간에나 어울릴 수 있도록 심플한 외관과 모던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LNG) 추진 유조선을 건조한다.LNG 추진 유조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달 중순 세계 최초로 수주한 선박이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건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우리 조선사들은 향후 LNG 추진 유조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AET탱커로부터 수주한 유조선 4척 중 2척을 LNG 추진 방식으로 건조하기로 최근 계약을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최초 계약 당시 11만3천DW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시큐리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한화테크윈은 엔비디아에서 개발하고 있는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의 기술 파트너로서 업무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력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주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17’에서 이뤄진다.엔비디아가 구상중인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그래픽 처리 장치(Graphic Processing Unit·GPU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유조선 3척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자회사인 마란 탱커스 (Maran Tankers Management)로부터 31만8천t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 3척을 약 2천800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이들 선박은 2018년까지 3척이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동공업과 LS, 국제종합기계 등 농기계업체들의 가격 담합이 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됐다.대법원 특별2부는 대동공업이 LS·LS엠트론·국제종합기계·동양물산기업 등과 이앙기·트렉터·콤바인 등 농기계의 가격 담합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이 정당하다고 지난달 30일 판결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트랙터과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 가격을 담합했다며 지난 2013년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34억6천만원을 부과했다.업체별 과징금은 국제종합기계 42억7천만원, 대동공업 86억6천만원, 동양물산기업 56억3천만원, L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 노사가 위기 극복에 전념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임금 협상을 잠정 중단한다.삼성중공업은 사측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임금협상을 당분간 보류하고 불황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기로 31일 합의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 노사는 자구계획 이행에 대한 이견 등으로 인해 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올 초부터 협상을 재개해 왔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건조 중인 대형 프로젝트를 적기에 인도해야 할 뿐 아니라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인 만큼 노사가 임금 협상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세계 제일의 철강사업 수익력을 지속하고, 고유기술과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신(新)중기전략을 발표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3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철강산업의 경쟁 심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가속화에 대비한 중기전략을 발표하고 “포스코 새로운 50년 성공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포스코의 중기전략은 고유기술 기반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사업의 수익성 향상, 차별화 역량 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천700억원 규모의 역삼투압(RO·Reverse Osmosis)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두산중공업은 사우디 해수담수청(SWCC)과 제다시에서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쇼아이바(Shuaibah) 지역에 사우디 최대 용량의 RO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수주 금액은 4천700억원 규모다.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지난 2012년 이후 5년만에 사우디 해수담수화 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또 지난해 1조원 규모의 파드힐리 복합화력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신기술을 활용해 과거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유형의 선박을 건조하거나 수주하고 있다.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세계 최초의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쇄빙LNG선)과 2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도 LNG연료 추진 방식을 이용한 대형 선박을 세계 최초로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의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쇄빙LNG선)을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20년 넘게 꾸준히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며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 중으로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으로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2005년 6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포스코 고유의 브랜드 프로그램, 금융지원,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일자리창출·소통강화 등 총 6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봉사단 리더 임명식을 개최하고 2017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본격적인 걸음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현대제철 봉사단은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 마인드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각 사업장 및 본부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1년 단위로 ‘봉사단 리더’를 선정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진행해 오고 있다.인천공장 ‘어르신 사랑의 빵 나누기 봉사’, 울산공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고래박물관 관람’, 당진제철소 안전보건센터 ‘지역아동센터 화재예방 대피교육 봉사’ 등의 사업장 봉사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손실 은폐 의혹으로 840여명의 소액주주와 4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게 됐다.대우조선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480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해 손실 은폐 의혹으로 총 880억원 가량의 민사소송을 치르게 됐다.법무법인 한누리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이번달 7일까지 대우조선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할 개인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총 842명이 소송에 참여했다”며 “소송금액은 401억7천만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 소송은 대우조선이 손실을 고의적으로 은폐해 주식투자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선박을 수주했다.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러시아 국영 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부터 11만4천톤급 LNG추진 유조선 4척을 약 2억4천만달러(약 2천700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삼호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50m, 폭 44m, 높이 21m로 수면의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기능을 갖췄다.이 선박은 2018년 3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돼 글로벌 석유업체 셸(Shell)가 운용할 예정이다.이 유조선은 대형 선박으로는 세계 최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선 2만TEU 시대를 열었다.삼성중공업은 15일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일본 MOL(Mitsui O.S.K Lines)로부터 지난 2015년 2월에 수주한 2만15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명명식에는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케다 준이치로(Junichiro Ikeda) MOL 사장 등 양사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MOL 트라이엄프(TRIUMPH)’호로 명명됐다.이 선박은 길이 400m 폭 58.8m 높이 32.8m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4천700억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3천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무아라 타와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부터 동쪽 40km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포스코는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확정했다.지난 2014년 8대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권오준 회장은 첫 임기 3년 동안 철강본원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그룹 구조재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을 강건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권오준 회장은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등을 역임한 철강기술전문가다.포스코의 ‘World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철강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는 전기로 노벽보수기를 자력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전기로 노체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했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는 이 기술을 적용해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3제강공장 95톤 전기로에서 노체 수명 1천31차지(charge·용탕출탕완료 횟수)로 조업신기록을 수립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전기로용 노벽보수기의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해외로부터의 기술 독립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성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전기로는 벽체에 이상이 발생해 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가 1조1천500억원 상당의 해양플랜트 입찰을 검토하고 있다.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석유회사인 스타토일(Statoil)은 바렌츠해(Barents Sea)의 요한 카스베르그(Johan Castberg) 유전 개발에 사용할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FPSO)를 발주할 예정이다.이에 스타토일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와 싱가포르업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7~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과 함께 참가해 건설장비 모든 제품군과 엔진 등 8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콘엑스포는 독일 바우마(Bauma), 프랑스 인터맛(Intermat)과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불린다.올해는 축구장 40개를 합친 면적보다 큰 30만㎡ 규모의 전시장에 열리며 14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3천800㎡ 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LIG넥스원과 한화테크윈 등 주요 방산업체가 군납품 시험성적서 조작으로 행정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했다. 우리 군의 핵심전력인 잠수함이 입찰 담합으로 얼룩진 뒤다.‘방산 비리’는 국민이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이 3개월간 정지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방위사업청은 군수품 공인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이유로 지난 2015년 8월 LIG넥스원에 3개월간 관급사업의 입찰참가자격을 정지시키는 처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