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영국 상수도 사업자인 서번 트렌트 워터(Severn Trent Water)와 버밍엄 정수처리장 설비 공급 계약을 875억원에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버밍엄 정수처리장은 하루 32만톤t을 처리하는 대형 수처리 시설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정수처리장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을 수행하게 된다. 정수처리장에서 생산된 물은 영국 제2의 도시인 버밍엄 시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될 예정이다.두산중공업 윤석원 물사업 BG(Business Group·사업부문)장은 “세계적인 인구증가, 도시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를 정상적으로 인도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다국적 에너지회사인 스탯오일(Statoil)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를 최근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설비는 계약금액만 27억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예정이었던 5기의 해양플랜트 중 두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향후 생산일정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탯오일에 인도한 이 고정식 해양플랜트는 원유생산을 위한 상부구조물로 무게만 약 4만t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은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판교 R&D센터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오픈 데이 행사는 매년 시행해 온 한화테크윈 조직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임직원 가족에게 주말 동안 회사를 개방하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6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또 대강당에서 마술쇼와 샌드아트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극저온용 고망간강 LNG저장탱크를 개발해 실제 선박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맥티브’로 명명된 이 저장탱크는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가 공동개발한 고망간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저장탱크는 알루미늄합금을 주로 사용해왔다.맥티브는 일본에서 사실상 독점 공급해 온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하며, 외부충격에 강하고 공간을 최적화 할 수 있다.제작비용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 등과 함께 지난 2010년 ‘극저온용 고망간강재 및 용접재 공동개발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4천억원을 확보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국내 사모펀드인 IMM PE와 프리-IPO의 투자규모를 4천억원까지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앞서 지난 4월 현대삼호중공업은 IMM PE와 3천억원 규모의 투자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IMM PE의 3천억원 투자 발표 이후 다수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 문의가 쇄도했고 이러한 요청을 수렴해 IMM PE가 프리-IPO의 투자규모 확대를 제안했다”고 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쇄빙LNG선)의 이름이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호로 명명됐다.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LNG선의 명명식이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이날 명명식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박노벽 주러시아 한국대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이 선박의 이름을 지난 2014년 모스크바에서 비행기 사고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프랑스 토탈(Total)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최대 64%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엘리베이터 회생에너지 시스템 리와트(ReWatt)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 시스템으로 회생제동장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엘리베이터는 가벼운 상태로 상승하거나 무거운 상태로 하강할 때 모터에서 전기가 발생하는데 기존 승강기에서는 이 전력이 모두 버려졌다.또 이때 발생하는 열로 인해 전자기판의 부품 수명이 단축되고 별도의 냉방설비를 운영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의 리와트는 버려지던 전력을 회생시켜 건물에 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포스코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최근 국제 재료 및 규격 관련 표준기구인 ASTM Int’l에 표준기술로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ASTM Int’l(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International, 국제재료시험협회)은 금속·비금속 등 모든 재료의 시험연구 및 규격 입안·제정을 관장하는 기구다. 현재까지 140개국 3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1만2천개 이상의 기술 표준을 제정했다.ASTM에 등재된 기술들은 미국뿐 아니라 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포스코가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을 모집한다.비욘드 11기는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활동기간 동안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대학 재학생,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비욘드 11기 지원자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www.beyond.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작성 후 자기 소개를 담은 1분 이내의 UCC 동영상을 제작해서 제출하면 된다.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나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부터 대한민국 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으로부터 소형 LNG선 2척을 1억달러(약 1천117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한국가스공사가 경남 통영에서 제주도로 LNG를 운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대한해운은 지난 4월 한국가스공사가 실시한 LNG 수송입찰에서 20년간의 운송계약을 따냈으며 이에 필요한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다.이 선박은 7천500㎥급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화물창(KC-1)을 장착하며 2척 중 1척은 LNG 급유 기능을 갖춘 LNG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납기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실적이다.매출은 3천8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1% 증가해 올해 매출 목표(1조7천억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2013년부터 생산량과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엘리베이터 생산량은 2013년 1만5천51대에서 지난해 최초로 2만대를 돌파하며 36.4% 늘었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42.9%, 85.6% 성장했다”고 설명했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갑을메탈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갑을메탈이 15일 공시한 2017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한 1천8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63.4%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올 1분기 갑을메탈이 올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작년 한해 올린 영업이익·당기순이익과 비교하면 각각 42%, 66%에 달한다.갑을메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선소재사업을 담당하는 메탈사업부는 수익구조개선에 집중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 1일 크레인 사고 이후 보름만에 작업을 전면 재개했다.삼성중공업은 15일 오전 8시 거제조선소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전사(全社)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앞선 지난 1일 오후 2시 50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 크레인과 32t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해 작업자 6명이 현장에서 숨지거나 병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으며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크레인 사고 발생 직후 거제조선소 내 모든 작업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자동차 공조부품 생산업체 갑을오토텍은 노동조합이 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직장폐쇄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기각 결정을 한데 대해 존중한다고 11일 밝혔다.법원은 갑을오토텍 직장폐쇄에 대해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소극적·방어적 목적으로 개시된 것으로 인정할 수 있을 뿐 적극적·공격적으로 노조를 회사에서 배제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보기 어려워 정당성을 인정한다고 판시했다.노조의 명확한 업무 복귀 의사가 없는 만큼 현재 단계에서 직장폐쇄의 유지가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결정이다.이번 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ery Large Crude oil Carrier·VLCC)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지난해 VLCC 발주가 전무했고 최근 건조 가격이 크게 낮아 해운사들이 발주량을 늘리는 영향으로 풀이된다.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노르웨이 해운회사인 프론트라인(Frontline)이 발주한 VLCC 네 척의 건조계약을 최근 체결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VLCC 네 척을 각각 두 척씩 나눠 건조하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적 해운사인 사우디아라비아 바흐리와 손잡고 스마트십 사업을 육성한다.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사우디 현지에서 바흐리와 스마트십 부문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겸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과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바흐리의 알리 알하르비(Ali Alharbi) 바흐리 CEO 등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스마트십을 공동 개발하고 바흐리 보유 선박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임직원들도 임금을 반납하며 고통분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한중공업과 삼우중공업, 웰리브, 대우조선해양건설, DSME정보시스템 등 국내 자회사 5곳의 임직원 99.3%가 임금반납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이들 자회사들은 이미 지난해 임원 15~25%, 직원 3~15%의 임금을 반납해 인건비 약 20억원을 절감했다.특히 이들 5개 회사는 이번 임금반납 동의를 통해 지난달 급여부터 임원 15~40%, 직원 10~15%의 임금을 반납할 예정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천9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2012년 4분기 이후 17분기만의 흑자다.매출액은 2조7천84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천61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플랜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난해 대부분 반영됐고 일부 인도 임박한 해양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체인지오더를 철저하게 확보해 흑자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상선 분야에
“전략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수요산업 부진에도 전략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 증가했다.현대제철이 27일 공시한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4조5천741억원을,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3천497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자동차산업 성장세 둔화, 조선산업 침체 등 수요산업 부진 속에서도 선방한 실적으로 철강재 가격 상승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핵심기술을 두고 일본에서 특허소송을 벌여 승리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특허를 출원한 ‘LNG 증발가스 부분 재액화 시스템’(Partial Re-liquefaction System·PRS)에 대해 일본 업체가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최근 승소했다고 24일 밝혔다.통상적으로 LNG운반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기화로 손실된다. PRS는 이와 같이 기화된 증발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 화물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