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표산업과 정부가 서울 송파구 삼표 레미콘공장 이전을 두고 벌이는 행정소송의 2심 판결이 11월 초 나온다.대전고등법원 행정1부는 삼표산업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사업인정고시 취소청구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11월 2일 내릴 예정이다.이 소송은 송파구와 서울시, 문화재청이 풍납토성을 복원하기 위해 지하에 문화재가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삼표의 풍납레미콘공장의 이전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삼표는 지난 1978년부터 서울 송파구 풍납2동 305-10번지 일대에 레미콘공장을 운영해왔다. 지난 1963년 사적 11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백금T&A의 올해 매출이 자회사인 엠티오메가의 러시아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엠티오메가는 러시아에 레이더디텍테와 DVR(블랙박스 삭제)을 결합한 ‘콤보’를 수출해 지난 2015년 이후 매출과 순익이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매출은 2015년 194억원에서 2016년 235억원으로 증가했ㅇ며 올해는 작년 대비 51% 증가한 35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순익은 지난 2015년 3억5천만원, 2016년 1억4천만원에 이어 올해는 15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다가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중국 조선사에 밀렸던 아픔을 만회할 수 있지 주목된다.2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는 2만2천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예정이다.MSC는 이중 6척은 삼성중공업과 협상 중이며 나머지 5척은 대우조선해양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선박의 척당 가격은 약 1천634억원으로 11척의 총 발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우리 해군의 잠수함에 설치될 핵심장비를 공급한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1차사업 3번함’에 설치될 3종 장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2천150억원에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1조5천억원 상당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장보고-III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주력 전력인 3천톤급 잠수함을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는 물론 핵심장비까지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1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지상방산(옛 한화테크윈)이 우리 군에 납품한 K-9 자주포의 시험성적서 위·변조로 인한 행정소송 2심 판결이 한달여 뒤 나온다.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K-9 자주포 화재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가운데 나오는 판결이라 관심이 모아진다.서울고등법원 행정 2부는 한화지상방산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판결을 다음달 29일 내릴 예정이다.이번 소송은 한화지상방산이 생산하는 K-9자주포와 관련한 방산비리가 적발되면서 시작됐다.K-9 자주포는 한화지상방산이 지난 1999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프랑스 해운사인 CMA CGM의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약 14억달러(1조5천780억원) 규모로 전망되는 이 발주계약에는 현대중공업이 참여한 상태다.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사인 CMA CGM은 2만2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추가 옵션 3척)을 제작할 조선사를 지난달 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도 건조업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프랑스가 하계 바캉스 시즌이라 지연되는 이유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 건조 계약은 현대중공업과 상하이외고교조선(SWS)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은 지난 1일 영국 시큐리티 전문지 ‘벤치마크’가 주최한 ‘벤치마크 어워드’에서 비디오 하드웨어 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벤치마크는 영국에서 발간되는 시큐리티 전문 잡지다. 매월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에 대한 자체 평가와 최신 시큐리티 컨텐츠 등을 제공해 유럽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로 손꼽힌다.벤치마크 어워드는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시큐리티 제품을 선정해 비디오 하드웨어, 비디오 소프트웨어 등 총 9개 부문으로 시상한다.한화테크윈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발주한 잠수함을 건조했다. 국내 조선사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잠수함이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1천400t급 잠수함 3척 중 1번함의 인도식을 2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나가파사(NAGAPASA)’함으로 명명된 이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 수출형 잠수함이다.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1만해리(1만8천520Km)를 중간기항 없이 왕복 운항할 수 있어 잠수함의 생명인 뛰어난 수중 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초대형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VITOL사로부터 8만4천㎥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옵션 포함 시 최대 8척, 6억달러(약 6천73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LPG운반선은 울산 본사에서 건조해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된다.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최신형 선형과 평형수 처리장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등의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선박이다.VITOL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또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5월 발생한 크레인 사고로 인한 원가 증가와 안전관리 진단비, 협력사 보상금 등으로 약 1천250억원의 실적 악화 요인이 있었으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2분기에 인도한 주요 프로젝트에서 체인지오더(Change Order·공사비 추가정산)를 통해 실적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를 수주했다.현대일렉트릭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현대일렉트릭 분당사무소에서 고려아연과 500억원 규모의 ‘에너지효율화 설비구축 사업 공동추진’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고려아연 제련공장에 저장용량 15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게 된다.현대일렉트릭은 이에 따라 철강공장을 비롯한 조선소와 호텔 등 다양한 사업장에 대한 경험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이 쿠웨이트 알-주르(Al-Zour) 발전·담수공장 프로젝트 2단계 공사 수주에 도전한다.두산중공업은 5년 전 치러진 1단계 공사 입찰에서 현대중공업에 밀려 수주에 실패한 바 있다.현대중공업은 이번 2단계 공사에도 참여하고 있어 두산중공업이 5년 전의 실패를 딛고 복수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27일 건설업계에 다르면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민자사업청(KAPP)이 발주하는 알-주르 2단계 민자 발전소·담수공장 프로젝트에 삼성물산, 일본 종합상사기업인 마루베니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미국 가스터빈 업체인 ACT인디펜던트터보서비스(ACT Independent Turbo Services·이하 ACT)(이하 ACT)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은 이 회사의 이름을 두산터보머시너리서비시스(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로 바꿀 계획이다.ACT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다양한 가스터빈 모델에 대한 서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연소기(Combustion)와 터빈(Turbine), 로터(Rotor) 등 가스터빈의 핵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경영개선 작업으로 1조원의 자금을 확보했다.현대중공업은 자회사인 호텔현대 지분을 국내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한앤컴퍼니(Hahn & Company)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2천억원이며, 고용승계를 보장한다는 조건이다.이에 따라 올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 프리IPO(4천억원)와 현대로보틱스 지분 매각 (3천5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6월 비핵심자산 매각과 사업 조정, 경영합리화 등 총 3조5천억원 규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유럽과 북미, 대양주 등 선진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현대건설기계는 영국 글로벌 종합건설장비 기업인 CNHi사에 미니굴삭기(1~6t급) 2천200대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총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현대건설기계는 또 미국 올드캐슬(Oldcastle)와 호주 포터하이어(Porter Hire)로부터 각각 지게차 285대와 건설장비 145대를 수주했다.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대형고객 전담 영업팀을 통한 밀착 마케팅과 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대 규모의 가상 시뮬레이션 검증시설을 구축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뮬레이션 검증시설(HILS·이하 힐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힐스는 선박·해양플랜트를 비롯해 자동차와 항공기, 우주선 등에 탑재되는 복잡한 시스템을 다양한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면서 설계 오류나 오작동 등을 미리 진단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번에 문을 연 현대중공업 힐스센터는 215㎡ 규모로 조선·해양·엔진 등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천791억원으로 전년대비 4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9천444억원, 영업이익 9천791억원, 순이익 5천30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철강 및 건설, 에너지 실적의 하락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악화됐지만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2%,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2분기에는 포스코의 포항3고로 확장 개수와 열연 및 후판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원료가가 가장 높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을 개발, 조선·해운 분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한다.현대중공업은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경제적·안정적 선박 운항·관리를 지원하는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Integrated Smart Ship Solution)'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항해사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항해 방법을 표준화하고 운항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에너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엔진·프로펠러 등의 가동 정보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계열사인 마란 탱커스로부터 31만8천t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ery Large Crude-oil Carrier·VLCC) 4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특히 이번 VLCC 4척은 지난 4월 발주된 VLCC 3척과 같은 사양이라 생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9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두산중공업 에너지 테크포럼 2017’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디지털 데이’라는 주제로 발전·에너지 분야 전문가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두산중공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디지털 솔루션과 미래기술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주제별로 성과를 발표했다.이중 ‘화력발전용 제어기능 개선과 성능강화 솔루션’과 ‘터빈·발전기의 진동을 실시간으로 원격 진단하는 시스템’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두산중공업은 전했다.두산중공업은 특히 발전 플랜트의 고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