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대표이사인 박대영 사장이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해 조선소장인 남준우 부사장(사진)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박대영 사장은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사임 의사를 직접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남준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입사후 선박개발 담당,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생산담당 등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줄곧 성장해 온 조선생산 전문가다.남 사장은 생산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사업전반의 체질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총 5천200억원 상당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1척과 LNG운반선 1척 등 총 2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대우조선은 앞선 지난 4일에도 그리스 에어로스(Aeolos)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 규모는 약 4억8천만달러(5천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국내 유일 초대형 선박 수리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탄생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삼강에스앤씨 언론 간담회를 열고 탄생 배경과 비전 2022, 성장 전망 등을 발표했다.삼강에스앤씨는 올해 삼강엠앤티에 고성조선해양이 인수된 후 VLCC(초대형유조선)급 이상 초대형 선박 수리·개조 전문 조선소로 지난달 출범했다. 삼강엠앤티는 중견련 회원사다.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지난달 출범한 ‘삼강에스앤씨’의 특화된 초대형 해양 선박 MRO(Maintenance,
포스코 고유 혁신공법…파이넥스 관련 250여개 국내외 특허 보유[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고유기술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파이넥스가 누계 2천만 톤의 쇳물을 생산했다.2007년 파이넥스 상업생산 설비를 가동한이래 10년 8개월 만에 쇳물 누계 2천만 톤을 생산함으로써 기술과 조업의 안정성을 확실히 증명한 셈이다. 2천만 톤의 쇳물은 중형차 2천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파이넥스는 ‘쇳물은 용광로에서 생산된다’는 철강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 세계 제철역사에 큰 획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삼성중공업은 “금융경색 등 리스크(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6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과 영업손실을 각각 7조9천억원과 4천90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5조1천억원과 2천400억원으로 내다봤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황 악화로 지난해 수주실적이 5억달러(목표의 10%)로 급감했다”며 “수주가 지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글로벌서비스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국제인증기관인 DNV-GL사로부터 ‘ISO 9001:2015’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이다. 품질경영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제3자 인증기관이 심사를 통해 인증해주는 제도다.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분사 직후인 지난해 말부터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표준 매뉴얼과 절차서, 지침서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이 관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현대중공업그룹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여섯 번째 아들이다.현대중공업은 28일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부회장, 강환구 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본사의 본관 로비에서 ‘정주영 창업자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 흉상은 가로 85㎝, 세로 45㎝, 높이 85㎝ 크기의 청동상으로 유형택 전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장이 제작했다.흉상 아래에는 ‘아산 정주영 창업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26일 충북 음성에서 국내 첫 중고 건설장비 경매행사인 ‘현대건설기계 옥션(Auct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베트남과 홍콩, 대만, 파키스탄, 케냐, 칠레 등 주요 신흥 8개국의 대형 딜러 100여명을 비롯해 총 1천여명의 국내·외 고객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기계와 두산, 볼보 등 주요 메이커의 중고장비 150여대가 모두 판매됐다.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옥션을 통해 중고 건설장비 시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신차 구매 선순환 구조의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외에서 신차 시장 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23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7년도 매칭그랜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강원도 양양 지역 중고생 23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천3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에 노사가 공감하고 장학기금을 운용해왔다.재원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1천원 미만을 공제해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에 회사가 이와 동일한 후원금을 출연해 마련하고 있다.대상 학생은 중·고교 담임 교사와 학교장의 추천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 핵심 부품…세계 시장서 기술력 인정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현대제철은 23일 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2017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돼 13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ERW 산업용보일러관은 고주파용접강관 표면에 핀(Fin) 가공을 한 제품이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천6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대우조선은 또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매출은 2조4천20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9.8%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은 8조6천87억원, 영업이익 1조945억원, 당기순이익 1조 5천340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대를 넘기게 됐다.대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중공업은 3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국건설안전협회 기술교육본부장을 지낸 이윤희(사진)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전임 안진규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이 사장은 경희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전신인 한일개발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토목업계에 종사한 토목 분야 전문가다.이 사장은 한진중공업 조선 부문과 건설 부문 통합 대표이사직을 맡는다.이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표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굳은 의지와 자신감으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미국 트랜스오션으로부터 수주한 6천2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올해 인도예정이었던 5척의 해양플랜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이다. 길이 238m, 폭 42m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최대 규모로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세계 최대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는 대우조선해양과 2006년 첫 계약을 체결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3빅’가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LNG)를 이용한 최신 기술로 수주 실적을 쌓아올리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현존 LNG화물창 중 자연 기화되는 LNG 비율이 가장 낮은 화물창 시스템인 솔리더스(SOLIDUS)를 독자 개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그동안 한계치라고 여겨지던 기존 화물창의 일일 LNG 증발률(0.07%)을 0.05%대로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차이는 17만㎥급 LNG운반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지상방산이 K-9 자주포 시험성적서 위·변조로 정부 발주 입찰에 3개월간 참가할 수 없게 됐다.서울고등법원 행정2부는 한화지상방산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을 27일 오전 기각했다.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이 정당하다는 결론이다.이 소송은 한화지상방산이 생산하는 K-9자주포와 관련한 방산비리가 적발돼 시작됐다.K-9자주포는 한화지상방산이 지난 1999년 이후 우리 군에 납품하고 있는 무기다. 정차 후 1분 이내에 사격할 수 있고 최대 3분간은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LNG화물창을 개발했다.대우조선해양은 현존 LNG화물창 중 자연 기화되는 LNG 비율이 가장 낮은 화물창 시스템인 솔리더스(SOLIDUS)를 독자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솔리더스는 국내 기술만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멤브레인형 화물창이다.대우조선해양은 독일의 화학회사인 BASF와 협력해 친환경적이고 고성능의 단열재를 개발해 이 시스템에 적용했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로 인해 그 동안 한계치라고 여겨지던 기존 화물창의 일일 LNG 증발률(0.07%)을 0.05%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지상방산이 우리 군에 납품한 K-9 자주포의 시험성적서 위·변조로 인한 행정소송 2심 판결이 27일 나온다.방위사업청이 시험성적서 위·변조로 한화지상방산에 관급사업입찰제한 처분을 내리면서 시작된 이 소송은 1심에서 한화가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2부는 한화지상방산이 방사청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판결을 27일 오전 10시 303호 대법정에서 내릴 예정이다.이 소송은 한화지상방산이 생산하는 K-9자주포와 관련한 방산비리가 적발되면서 시작됐다.K-9자주포는 한화지상방산이 지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를 열고 협력업체 및 신규업체들의 기술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에 자신들의 기술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에는 국내외 60여개의 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광석운반선(Very Large Ore Carrier·VLOC) 수주에 연이어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32만5천톤급 초대형 광석운반선 5척을 4억달러(약 4천521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지난달 10척의 초대형 광석운반선을 수주하며 체결한 옵션에 따른 것이다. 옵션이 행사됨에 따라 총 수주규모는 15척 12억달러(약 1조3천563억원)로 늘어났다.폴라리스쉬핑은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발레(Vale)와의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이번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2천500억원 규모의 LNG-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LNG-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LNG-FSRU는 육상에 LNG수입터미널을 건설할 때 보다 경제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FSRU에는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