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유국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유국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또 권오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가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배당은 지난해 영업 부진으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강환구 현대중
공급사 적정마진 확보…포스코는 품질·안전 확보 ‘Win-Win’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제철소 설비·자재 구매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한다.포스코는 ‘최저가 낙찰제’를 전격 폐지하고 4월부터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제철소 설비·자재 구매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해왔던 ‘최저가 낙찰제’가 공급 중소기업간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악화는 물론 설비·자재의 품질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5천대 규모의 공장을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12만3천564㎡ 크기의 부지에 조성되는 이 공장에는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와 14대의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타워, R&D센터,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내년 말 신공장이 완성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생산능력은 기존(약 7천대)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DB산업은행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의 연임 여부에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정성립 사장은 자신의 거취를 대주주에 백지위임한 상태라 산업은행의 결정에 따라 대우조선이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정 사장의 연임은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26일 밝혔다.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채권단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대우조선의 구조조정 과정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꾸린 조직이다.당초 조선업계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최근 선박 운항 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돼 정보 교류가 많아짐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지난해 6월에는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물류시스템이 마비돼 화물 선적 및 하역 작업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머스크는 이 사고로 약 3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유상증자에 대거 참여했다.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에 대해 조합원(임직원)들로부터 청약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수를 초과한 신청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현재 1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2억4천만주다. 삼성중공업은 이중 20%인 4천8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이에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3월15일까지 청약을 접수했으며 전체 임직원(1천797)명의 약 98%인 1천563명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의 수주 실적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대우조선의 올해 수주량은 작년에 비해 3배나 많고 삼성중공업은 1조2천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의 수주 실적은 2조원이 넘는다.대우조선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총 계약규모는 3억7천만달러(4천억원)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3천400㎥급 대형 LNG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유상증자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구주주 대상 공모는 100%를 넘었고 일반공모는 경쟁률이 1천800대 1을 뛰어넘는 초대박을 거뒀다.대우조선해양도 현대중공업에 앞서 유상증자에 성공한 상황이라 한달여 뒤 대규모 청약을 앞둔 삼성중공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중공업은 13일부터 14일까지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집대상 주식 수 1만5천868주에 2천888만5천주가 신청돼 청약경쟁률 1천820.33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이번 일반공모는 기존에 우리사주조합과 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총 계약규모는 3억7천만달러(약 4천억원)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3천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대우조선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Full Re-liquefaction System)이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에 비해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다.대우조선은 올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엔진 노조가 매각에 반대하고 나섰다.인적분할로 사업부문만 매각되면 알짜자산 없이 빚만 떠안아 결국 회사의 미래가 불확실해진다는 이유다.14일 전국금속노조 두산엔진지회 관계자는 “두산엔진은 지금 빚이 7천억원인데 두산중공업은 인적분할로 두산밥캣과 두산건설 지분 등 4천억원 상당의 알짜자산만 챙기고 빚은 그대로 남긴 채 회사를 매각하려 한다”며 “장기적으로 회사가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또 매각 진행과정을 노조와 공유한다고 했지만 사측은 노조가 질의를 한 뒤에야 소식을 전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 4분기 3천5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1천454억원) 대비 줄어든 적자다.4분기 매출은 2조4천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다. 또 8천932억원의 단기순손실을 입어 1년 전에 비해 적자폭이 감소했다.대우조선 관계자는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 공사손실충당금 선반영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또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 유무형자산에 대한 평가손실과 이연법인세자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등 국내 굴삭기업체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지난 201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7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는 1만1천113대의 굴삭기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실적이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상우 연구원은 이어 “춘절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올해 1~2월 실적을 합치면 이 기간 판매량은 1만9천276대로 전년동기(1만7천86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은 선박의 앞·뒷 부분 외판을 자동 성형하는 ‘곡 성형 로봇시스템’을 1년여간 작업장에 투입해 검증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기존에 작업자가 화염가열을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곡 성형 작업을 고주파 유도가열과 자동 가열선 생성 기능을 갖춘 6축 다관절 로봇을 이용, 자동화할 수 있도록 표준화시켰다.특히 선박 제작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곡 성형 생산성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높여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품질 향상도 이뤄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곡 성형 자동화의 성공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선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1억7천만달러(1천840억원)다.이로써 대우조선은 이번주에만 8억달러(8천659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 절감기술 등 대우조선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까지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건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글로벌 엔진 메이커와의 협력해 스마트십 솔루션을 강화한다.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스위스 빈터투어 가스앤디젤(WinGD)과 선박 엔진 진단기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과 가스앤디젤이 개발한 엔진진단시스템(EDS)·엔진데이터수집장치(DCM)가 연계돼 선박엔진에 대한 모니터링과 원격서비스 지원 서비스 등이 강화된다.이를 통해 선주들은 항해사의 숙련도, 경험 등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
포스코 자체개발 ‘녹슬지 않는 철’ 포스맥(PosMAC), 스틸하우스 외장재 사용[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7월까지 총 50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포스코는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현 소방청)과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면서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35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했다.지난 27일에는 광주의 화재피해 가정과 화순의 저소득 가정에 스틸하우스 각 1채씩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의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우조선의 대규모 적자가 불거질 당시 ‘구원투수’로 회사에 복귀했지만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낸 것으로 추산돼 연임에 대한 회의론을 스스로 야기했다는 지적이다.28일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규모 적자를 만회할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 사장에겐 부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지난 2015년 5월 대우조선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6년 회사를 떠난지 10년여 만이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6월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로부터 1조1천786억원에 수주한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해상플랫폼의 상부구조물 2기 중 1기를 출항시켰다고 26일 밝혔다.이 설비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 지역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 투입된다.이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21억~31억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다.삼성중공업이 수주한 플랫폼은 원유 생산과 정제를 담당하는 프로세스(Process) 플랫폼과 채굴한 원유의 운송 및 육상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LIG넥스원이 시험성적서 위·변조로 인한 정부 입찰참가제한기간을 대폭 줄였지만 한화테크윈은 아직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이어나가고 있다.대법원 특별3부는 한화테크윈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지난해 11월 상고된 이후 26일 현재까지 4개월여간 심리 중이다.이 소송은 지난 2015년 8월 방사청이 “한화테크윈이 위·변조된 K-9 자주포 시험성적서를 제출했다”며 정부발주사업의 입찰 참가를 3개월간 정지시켜 시작돼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같은 입찰제한 처분을 받은 LIG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 4개 방산계열사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 국제 방산전시회 ‘AFED 2018’에 참가하며 중동 지역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정부가 산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에 따라 개최되는 행사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와 한화지상방산,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은 기동·화력·정밀타격·방산 전자 분야 17개 제품을 전시했다.한화는 표적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