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사진)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 기업인 아노텐금산·아노텐더블유티이 지분을 매입했다.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움직임과 반대되는 행보다.아노텐금산은 지난달 30일 조현식 총괄부회장이 자사주 5만3천730주를 매입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입금액은 주당 100원씩 총 537만3천원이다. 조 부회장은 조승래 아노텐금산 대표로부터 이 지분을 사들였다.이에 따라 조 총괄부회장의 아노텐금산 지분은 기존 72.1%에서 75.6%로 늘어났다.조 총괄부회장은 또 같은날 아노텐더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호반그룹이 리솜리조트를 인수한다.호반은 31일 대전 유성구 궁동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된 리솜리조트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78.5%의 동의로 리솜리조트 인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공개매각 절차를 통해 지난 3월 리솜리조트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호반은 이 회사의 채권자가 1만명이 넘어 동의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호반그룹 관계자는 “회원의 약 30%가 연락두절 상태라 지난 6월말 기준 채권자 동의율이 50%대에 그쳤다”며 “이에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했지만 회생계획안을 적극 홍보하고 리솜리조트 회원 비대위와 소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효성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2위와 3위는 각각 GS와 KCC가 차지했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8년 사익편취규제대상 회사 및 사익편취규제 사각지대 회사’ 자료를 보면 효성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이 15개로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가장 많다.주요 대상기업은 갤럭시아컴즈와 신동진, 공덕개발, 효성토요타,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등이다.갤럭시아컴즈는 전자결제와 모바일커머스사업을 하는 곳이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27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환 대표의 회삿돈 유용 혐의 수사에 대해 “소환조사 내용과 신병처리 방향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 대표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횡령 혐의를 수사 중이다.CJ파워캐스트는 CJ그룹의 계열사다. 유선, 위성 및 기타 방송업을 주사업으로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림은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는 창업철학(한숲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나눔과 행복나눔, 사랑나눔, 맑음나눔, 소망나눔 등 5대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의 사회공헌활동은 그룹 관계사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건설사업의 특성을 살려 본사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 위치한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밀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위안자쥔(袁家军) 중국 저장성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사옥에서 위안자쥔 성장을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만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위안 성장이 저장성에 투자한 대표적인 한국기업인 효성에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저장성 최고 지도자가 효성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5년 조석래 명예회장이 시진핑 당시 저장성 당서기 만난 것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회동에는 중국 저장성에서 위안자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사진)이 코오롱베니트 지분 전량을 코오롱에 매각했다.코오롱베니트는 비상장 IT서비스업체로 내부거래비율도 높아 일감 몰아주기(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회피 차원에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코오롱은 이웅렬 회장이 보유하던 코오롱베니트 주식 137만2천주(49%)를 210억8천400만원에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거래 후 코오롱의 지분율은 100%다. 이번 거래로 코오롱은 코오롱베니트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키우게 됐고 이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자유로워졌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그룹은 23~2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두산 테크포럼 2018’을 개최한다.2013년 시작해 6회째를 맞는 두산테크포럼은 두산그룹 기술분야 임직원이 참가해 계열사 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교류 및 융합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올해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체코, 인도, 베트남 등에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 등 주요계열사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다.올해 포럼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스마트 팩토리 추진 사례, 에너
◇ 신규임원(상무) 승진▲ 윤주만 ▲ 김덕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율이 국내 주요그룹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21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 현황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은 재계 7위의 대기업 집단으로 국내 계열사만 76개에 달했다.그러나 총수일가의 이사회 이사 등재율은 1.3%에 불과했다.26대 그룹의 평균치인 17.1%나 10대 그룹의 평균치인 12.3%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최근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일감 몰아주기 우려 해소 등 지배구조 관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용구 전 대림산업 회장(사진)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 부문)으로 취임한다.부영그룹은 이용구 전 회장을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 부문)으로 선임하고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부영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이 전 회장은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 대림산업 대표이사 회장,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주택 사업 전문가다.이로써 부영그룹은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관리 부문),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법규 부문), 이용구 회장 직무대행의 공동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아내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동생이 소유한 회사를 한진그룹의 계열사에서 제외하는 등 거짓 신고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양호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태일통상·태일캐터링·세계혼재항공화물·청원냉장 등 4개 회사를 2014∼201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때 공정위에 계열사로 신꼬하지 않은 혐의다.공정거래법은 총수가 친족(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등과 합해 30% 이상 최다출자한 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DC그룹 계열사 HDC아이서비스가 상장을 추진한다.HDC현대산업개발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대주주 HDC에겐 큰 호재다. 공개매수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의 고민도 덜어줄 전망이다.HDC아이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HDC아이서비스는 1992년 설립된 부동산관리업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826억원과 98억원이다. 매출은 2015년(2천74억원)에 비해 36.2% 늘었고 영업이익도 2년만에 두배 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이 앞으로 5년간 22조원을 투자하고 3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한화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투자·고용 계획을 12일 발표했다.한화는 2022년까지 5년동안 핵심 사업과 신산업에 22조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4조4천억원으로 최근 3년 평균(3조2천억원) 보다 37% 가량 많다.한화는 항공기부품과 방위산업 해외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5조원 가량을 투자한다.또 신규 리조트와 복합쇼핑몰
정부와 삼성이 위험한 거래를 했다. 서로의 애로사항을 해소시키는 위험한 거래다.삼성은 8일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신규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삼성은 투자 목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삼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조화시켰다’는 말도 덧붙였다.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5세대(5G) 통신, 바이오에 투자한다고 했지만 어느 분야에 얼마를,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겠다는 알맹이가 없다.‘선언적인 발표’라는 커뮤니케이션팀 직원의 설명이 전부다. 속시원한 대답이
▲김성일씨 별세, 김명우(서울구치소 근무)·옥위·미영씨 부친상, 유지명(기아자동차 근무)·윤이원(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상무)씨 장인상, 백경운씨 시부상 = 8일 오전 6시 26분,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지하 1층 206호,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경기도 고양시 벽제 승화원. [02-2215-4444]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그룹이 엔씨타스를 청산했다. 엔씨타스는 GS그룹 오너 4세들이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면서 내부거래비율도 높았던 곳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려고 하자 선제적으로 회사를 없앤 것으로 보인다.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본사를 두고 시설 유지·관리업을 하던 엔씨타스는 지난 4월 24일 청산종결됐다.이 회사는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됐으며 GS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갖고 있었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전무가 29.30%로 가장 많았고 허태수 GS홈쇼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지분 매각을 고민 중이다.그룹 지주사인 HDC가 추진 중인 HDC현산 주식 공개매수에 참여해 보유지분을 팔면 HDC 신주를 받아 그룹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지만 HDC현산의 주가 전망이 밝은데도 시세가 낮은 현 시점에 매각하기에는 아쉬운 탓으로 보인다.HDC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HDC는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HDC현산 주식 1천318만1천466주를 주당 5만8천6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림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2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실적이다.매출은 2조9천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258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6% 늘었다.부문별로 보면 건설사업부는 매출이 2조1천940억원으로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천255억원을 달성했다.국내 주택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목사업의 원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되면 9개 대기업이 새롭게 공정거래위원회 직접적 감시망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노션과 HDC그룹 아이콘트롤스, 한진그룹 한진칼의 내부거래비율이 높아 공정위의 감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가 권고한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방안을 지난 27일 공개했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이 처음 제정된 지난 1980년과 비교해 현재 경제 환경이나 시장상황이 크게 달려졌다고 보고 지난 3월 전면개정을 추진, 이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