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에게 있어 가장 핫한 상품은 단연 운전자보험이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동 교통사고를 낼 경우 운전자 처벌을 이전보다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보험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손해보험사들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저마다 특색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집자주] 지난 3월 25일부터 이른바 민식이 법이라고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시 어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여름이 다가오자 맥주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칭따오 등 주요 업체들이 무알콜맥주와 생맥주 신제품을 출시했고 오비맥주도 새로운 광고모델을 섭외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일본맥주 불매운동 속에서 주세법이 바뀌고 수제맥주 규제도 완화되면서 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 이중 수제맥주는 그동안의 규제가 더욱 완화될 예정이라 보다 많은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주세법 개정에 日 불매운동으로 격변무알콜·수제맥주·생맥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 전반에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은행들도 언택트 시대 대비에 한창이다. [편집자주] 최근 은행들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영업점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온라인을 통한 고객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 손님이 직
[현대경제신문 김영]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는 2010년 처음 제안된 이후 10여 년간 수도권 최대·최고 교통이슈로 자리해 왔다. 경기 및 인천 주요 지역과 서울 도심을 3개 노선 대심도 전철망으로 연결, 이들 지역 간 이동거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 교통망 구축 사업이기 때문이다. 기대치 높은 사업이다 보니, 해당 사업 선행 추진을 이유로 진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사실상 멈춘 교통망 구축 사업까지 있을 정도다. 이처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GTX지만 각 노선별 난제들이 적지 않아 실제 사업 진행은 제 속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패션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인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에 패션업체들은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팬심을 공략하는가 하면 지속가능성을 어필하기 위해 친환경 공법을 기반으로 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편집자주] 패션업계, ‘코로나19 직격탄’ 맞아 1분기 부진한 성적표이성보단 감성…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팬심 공략’지속가능성 강조 위해 친환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다양한 중저가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1’, ‘갤럭시 A51’로 LTE와 5G제품을 모두 출시했고, 수년간 부진을 거듭중인 LG전자는 비장의 무기 ‘벨벳’을 출시했다. 또 지난 2016년 이후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던 애플도 ‘아이폰 SE2’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중저가 스마트폰들은 프리미엄 제품 못지않은 고사양화로 각 제품들마다 특징도 뚜렷하다.코로나19 속 출구전략 고사양 중저가 폰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이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ESG 투자가 활성화된 미국은 ESG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ESG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시장도 코로나19를 통해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난 3월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ESG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최근 국내에서도 ESG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ESG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ES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영화관업계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몇몇 영화관을 방문해 극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국민들이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시설을 기피하면서 관객 수가 급감한 영향이다. 3월 23일에는 일일 관객 수가 2만2천명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멀티플렉스업계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멀티플렉스 3사는 1분기 영업손익이 모두 적자전환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임원 임금 20%를 자진반납했으며 메가박스도 임직원 절반은 유급 휴직에 들어가고 나머지 절반은 주 4일 체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유통산업이 침체에 빠진 와중에도 편의점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기존에도 1~2인 가구 증가로 실적이 좋았는데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해지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꺼리는 사회분위기까지 조성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간편식과 술, 디저트 등 대부분의 품목이 판매량이 늘었고 이제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아이스 음료와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편집자주] 대형마트·백화점 기피에 반사이익 얻어올해 들어 간편식·술·디저트 매출 급증와인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이 일상화됨에 따라 화장품업계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매년 봄철 인기인 화사한 립 제품보다 눈 화장과 트러블 케어 상품 등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티트리를 내세운 기초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 급증했으며 클렌징 제품 중에선 약산성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편집자주] 마스크 착용 늘자 눈 화장·트러블 케어 제품 수요 증가외출 꺼리는 사회 분위기에 홈 케어 상품 매출도 급증 티트리 함유된 화장품 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 상용화에 들어간 국내 5G 서비스가 조만간 1주년을 맞이한다. ‘LTE 대비 10배 빠른 속도’ 등으로 주목 받은 5G는 어느 새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통신 외 영역으로 진출 등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선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한 커버리지에 낮은 서비스 만족도, 통신사 과열경쟁 까지 해결해야 될 숙제 또한 만만찮은 모습이다.5G 가입자 급증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일 대다수의 중견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주총을 개최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20여 곳이 주총을 열고 안건을 처리했다. 대부분 사측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돼 이변은 없었다. 올해 주총의 특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 강화였다. 이로 인해 전에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열감지카메라 설치부터 마스크 의무착용, 문진표 작성에 주총 장소를 본사에서 호텔로 옮긴 제약사도 나왔다. [편집자주]
[편집자주] 상반기 국내 채용시장이 예년 대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악화 전망 속 코로나19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탓이다. 상당수 기업들이 신규 인력채용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IT업계 중심으로 비대면 면접 등 새로운 채용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신규 채용 감소지난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시중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 극복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을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피해 지원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보강하고 나섰다. [편집자주] 2조원 규모 금융지원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2조1천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면세점업계가 코로나19 사태와 인천공항 임대료 부담에 신음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김포공항점은 한국-일본 간 상호 입국금지 조치 이후 공항이용객이 급감하면서 매출도 크게 줄어들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고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도 영업시간을 줄였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도 높은 임대료로 흥행에 실패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대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유찰과 입찰 포기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편집자주]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휴점 돌입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0’을 공개했다. ‘갤럭시 S20’은 1억800만 화소 카메라에 디지털 100배 줌까지 ‘역대급’ 스펙을 자랑,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갤럭시 S20’ 시리즈 3종삼성전자 ‘갤럭시 S20’은 ‘S20’, ‘S20+’, ‘S20 울트라’로 총 3개 버전으로 출시된다.‘S20’과 ‘S20 +’는 6천4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각각 6.2인치, 6.7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적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화장품업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것은 기본이고 중국 우한 매장을 닫고 유급휴가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또 마스크와 손 소독제 공급량을 늘리고 신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교민들과 소외계층에 개인위생용품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편집자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출시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18일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제품을 대용
2020년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4% 혹은 그 이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중국 경제가 일시적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산업계 또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단,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피해정도가 각 업종별로 상이해 회복 시기를 두고선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난 17일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 인하 및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
[편집자주] 증권사들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증권사 최대 실적 잔치의 이면에는 심각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로 인한 고객 피해의 아픔이 숨어 있다. 연초부터 애널리스트 선행매매, 고객자금과 회삿돈 횡령 이슈로 얼룩진 증권가는 라임자산운용펀드 관련 투자자들의 대규모 원금손실로 인해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부실 펀드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사모펀드 제도 개편을 발표했다. 위험성이 제기된 지 7개월이나 흐르고 난 뒤다. 금융당국이 늑장 대응으로 비판을 받는 이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지난해는 연초 개봉한 ‘극한직업’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영화가 1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 1년간 극장을 찾은 관객이 처음으로 2억2천만명을 넘었다. ‘기생충’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영화시장 규모는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관객 수는 2013년 이후 2억1천만명에서 정체됐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성장했다. [편집자주] 영화관 극장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