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3분기 전국의 건축물 인허가·착공·준공 면적이 동시에 줄었다.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축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허가 면적은 3889만400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줄었다. 근린생활시설과 창고 인허가 감소에 따른 것이다.인허가 동수는 3만9812동으로 작년 동기보다 2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면적은 2839만㎡로 10.6%, 준공은 2963만6000㎡로 각각 1.2% 감소했다.건축 인허가는 경기 변동보다 앞서 움직여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표, 착공은 경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원자재와 인건비 급등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신규 단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될 경우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 청약 수요가 줄고 미분양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8만원으로 지난해 연말까지의 평균 분양가(1320만원)보다 1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분양가 1296만원과 비교하면 상승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11월 전국에 약 6만 가구 분양이 예고됐다. 지난 9월 세종을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최근 대출 규제 완화 발표에 이어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까지 검토하고 있어 얼어붙은 주택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83곳·7만65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5만9565가구로 지난달 물량(1만9381가구) 대비 약 3배 늘어난 수치다.수도권 일반분양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주택 매매가 급감했다.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누계)은 41만779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9월 한 달간 주택 거래량은 3만2403건으로 1년 전보다 60.3% 줄었다.1∼9월 누적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6만705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2% 감소했고 지방은 25만737건으로 40.2% 줄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컸다.유형별로는 1∼9월 아파트 거래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무상옵션을 적용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상, 집값 하락 등으로 전국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확산되면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를 중심으로 호황기에는 뜸했던 무상옵션 카드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빌트인 가전제품, 중문 등을 무상옵션에 포함시켜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단지도 무상옵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5년간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 50만호 중 34만호(68%)를 청년층에 할당, 청년층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공공분양 50만호는 앞서 정부가 '8·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밝힌 물량이다. 공공분양 물량이 문재인 정부의 14만7000호에서 3배 이상으로 늘었다.정부는 이번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가 판교밸리와 함께 서울 남부 최고의 4차산업 첨병 기지로 발돋움하며,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흥은 SK반도체클러스트 조성은 물론 GTX-A 노선 개통(2025년 예정)에 맞춰 판교테크노밸리 5배가 넘는 ‘용인플랫폼시티’가 개발 호재가 큰 지역이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재탄생하는 신갈오거리 뉴타운까지 합쳐지면 용인을 대표하는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특히 SK하이닉스가 120조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이 제공되는 단지가 부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건설비용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의 불확실성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춰주기 때문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좋은 입지까지 갖춘 경우 프리미엄이 높게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에 올해 입주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8억5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2019년 9월 분양 당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2000 가구로 이달보다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24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2202가구(28개 단지)로, 이달(1만4639가구)보다 52%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예년과 비교하면 지방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난해 11월을 제외하고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는 것이다.1000 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2개 단지에 불과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에서 중형 규모(500가구 이상 1000 가구 미만) 18개 단지가 공급된다.수도권에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6개월 만에 정상화된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발행에 실패, 또다시 위기설에 휩싸였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지자 국내 대형 건설사가 보증하는 사업장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4일 투자업계 따르면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28일 만기 도래하는 둔촌주공 PF의 자산담보부단기채(ABSTB) 차환에 실패했다. 증권사들은 기존 ABSTB 7000억원에 1250억원을 더한 총 82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 등의 여파로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7% 떨어졌다.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로 매물이 늘어난 이후 그달 마지막주부터 21주 연속 하락세다. 심각한 거래 절벽 속에 가격을 크게 낮춘 '급급매물'만 팔리면서 낙폭도 확대되는 추세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9년 만이며, 도계위에 최초 상정된 지 5년 만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전날 제11차 도계위에서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424세대로 구성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다.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35층 33개 동 57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경기 남부 최대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 일대 부동산 지형도를 바꿔 놓을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돼 있는 동탄2신도시가 내년 초부터 하나의 생활권으로 합쳐지는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19일 업계 따르면 경기 화성시는 최근 ‘주민 관심사업 설명회’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동탄역 주변 지하구간 상행선은 내년 2월, 하행선은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라 밝혔다.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12월부터 경부고속도로 기흥동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중단 6개월 만에 정상화된다. 대단지인 둔촌주공 공급 정상화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둔촌주공아파트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전날 공사 현장에 부착한 유치권 행사 현수막을 제거하고 17일 오전 10시 견본주택에서 서울시와 강동구청 관계자, 조합, 시공사업단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착공 행사를 연 뒤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했다.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임시총회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인상)으로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현재 주택시장의 거래절벽이 심각한 가운데 이번 금리 인상으로 매매 거래와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뛰는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연 2.05%인 기준금리를 3%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 사상 첫 빅스텝을 밟은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결정한 것이다.기준금리는 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미분양 가구수가 최근 5년간 15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분양보증사업장 중 미분양 사업장과 가구 수는 올해 9월말 기준 168곳(2만9390가구)로 집계됐다.미분양 사업장과 가구수는 2018년 12개소 190가구에서 2019년 66개소 1146가구, 2020년 147개소 3328가구, 2021년 231개소 1만7725가구, 지난 9월말 기준 168개소 2만9390가구로 급증했다.미분양 가구 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하락했다.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떨어졌다. 이는 2012년 12월3일(-0.21%)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주(-0.01%) 조사 이후 19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중이며 지난주(-0.19%)보다 하락폭도 커졌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으로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급급매'가 아니면 팔리지 않고 있다.서울부동산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전북 익산시 모현동2가 1-5 외 50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99㎡ 총 834세대 중 임대를 제외한 795세대를 분양한다. 전용 59㎡(임대), 74㎡, 84㎡, 99㎡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분양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청약 경쟁률 하락 속에도 주거형 오피스텔의 펜트하우스는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최상층에 1실만 공급되는 희소성에다 향후 미래가치를 예상하는 수요 때문에 펜트하우스가 가장 먼저 완판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서울 강남대로변 최고급 오피스텔인 ‘더 갤러리 832’는 1, 2차분 모두 전체 타입 가운데 펜트하우스 6개 호실이 가장 먼저 계약이 끝났다. 특히 2차분 펜트하우스는 100억원대 분양가에도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펜트하우스도 조기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10월 전국에서 6만 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수도권 일부와 세종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 규제가 해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100곳·8만 573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6만 6879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4978가구(37.3%)이며 지방은 4만 1901가구(62.7%)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물량(1만 1331가구) 대비 약 6배 늘어난 수치다.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 7659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