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22일 CJ그룹이 거액을 탈세한 의혹과 관련해 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2008년 이후 CJ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전달받았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을 검찰이 압수수색한 건 2010년 10월18일 태광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이후 2년 만이다.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비유되기도 한다. 검찰은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세무조사 관련 자료를 토대로 CJ 그룹 측의 탈세 규모와 시점, 관련 정황 등을 가려낼 방침이다.이와 관련 CJ 그룹은 차명으로 소유한 재산이 뒤늦게 발각되면서 2008년 국세청에 1700억여원의 세금을 납부한 바 있다.이 회장의 비자금은 차명재산을 관리했던 전 재무팀장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으로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테크노파크(TP·산업기술단지)가 직원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비리 전력자를 간부로 채용했던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은 국회의 감사요구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약 한 달간 인천·대전·전남·경북TP 등 4개 TP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크노파크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21일 공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전남TP는 2010년 37억여원의 순손실을 냈는데도 여기서 감가상각비(47억5400만원)를 빼 순이익을 낸 것 처럼 만든 뒤 직원 63명에게 총 1억74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재정상 흑자를 달성했을 경우에만 성과급을 지급토록 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또 대전TP는 2009년도의 특별성과급을 2011년 8월 지급하면서 당시에는 입사하지도 않았거나 경영실적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21일 거액을 탈세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CJ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CJ그룹 본사 및 쌍림동 제일제당센터, 장충동 경영연구소, 임직원 자택 등 5~6곳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회사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CJ그룹이 해외에서 탈세를 통해 조성한 자금 중 일부인 70억여원을 국내로 반입해 사용한 정황을 포착,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자료 수집을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탈세) 혐의가 적시됐다.검찰 안팎에서는 CJ그룹이 해외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가공거래하는 수법으로 총 100억원 안팎의 비자금
기아자동차가 오는 20일부터 6월16일까지 기아차 공식 블로그 '펀키아(fun.kia.com)'를 통해 대학생 마케터 '펀키아 디자이너(FD)' 6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생(전문대 이상, 휴학생 포함)이다.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모집기간 동안 펀키아에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고,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의 FD 모집 포스팅을 자신의 담벼락에 공유해 각오와 활동 다짐 등을 100자로 작성하면 된다.기아차는 서류전형, 면접 등을 통해 올해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활동할 'FD 6기'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FD들은 기아차의 마케팅 활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알리고, 정기적인 마케팅 실무 강연을 통해 예비 마케터로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현대차, 고등학생 모형車 챔피언십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차량으로 레이싱 경주를 실시하는 '모형자동차 챔피언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7월14~16일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모형 블록을 깎아 모형자동차를 만들고, 레이싱 경주에 참가하는 등 자동차의 원리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과학 경진대회다.특히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엔지비(NGV)와 함께하는 자동차 공학 멘토링 교육 ▲카트 레이싱 체험 ▲한국 잡월드 현대자동차관 방문 및 자동차 관련 직업체험 등 참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6월1
진에어, 그린 서포터즈 7기 발대식진에어가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진에어 본사에서 진에어 대학생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인 그린서포터즈(Green Supporters)의 7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그린서포터즈 7기(12명)는 진에어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해 매월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개인 및 팀 미션을 수행한다. 그린서포터즈 7기는 8월 말까지 활동한다.김한욱 기자
대한항공, 꿈의 멘토링대한항공은 13일 항공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꿈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대학생들에게 항공업무 각 부문을 소개하고, 분야별 직원들과 대화 시간을 통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올해 첫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항공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대한항공 임직원 자녀들과 동반 친구 등 총 85명이 초청됐다.이날 초청된 청소년들은 대한항공 통제센터를 견학하고 모의 비행훈련장치인 FTD(Flight Training Device)를 직접 체험했다. 항공기의 부품 및 장비를 검사하고 수리, 부품교환 등을 수행하는 정비 격납고와 객실승무원들의 안전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훈련원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특
쉐보레, 가속 성능 향상한 '스파크S' 출시한국GM은 14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경차 쉐보레 스파크S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샘 바질 GM 글로벌 경차개발 총괄 임원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GM의 내수와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스파크의 신 모델을 새로 선보이게 됐다"며 "2014년형 스파크와 스파크S가 실용성과 안전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고객과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을 원하는 고객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스파크S는 GEN2 가솔린 엔진 및 C-테크 파 트레인을 적용해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대폭 개선하고 변속 충격이 없는 부드러운 주행을 구현한다.사일런트 체인 구동방식을 채택한 1.0 GEN2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무단변속기 C-테크
BMW의 전기차 BMW i3가 내년 국내에 출시된다.BMW 코리아는 14일 환경부와 함께 주최한 'E-모빌리티 공동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의 국내 출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BMW i3는 BMW i 브랜드의 도심형 순수 전기차로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산에 앞서 콘셉트카로 먼저 선보인 BMW i3는 무탄소 배출을 목표로 설계됐고, 탄소강화섬유플라스틱 등의 신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안전하며, 넓은 공간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한 번의 충전으로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며,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5.5㎏·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는 8초 미만이 걸린다.특히 '싱글 페달 컨트롤'을 적용해 액셀러레이터 조작만으로 가속과 제동을 할
롯데그룹은 14일부터 23일까지 경력 사원과 장애인 사원 공개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력 사원 100여 명, 장애인 사원 40여 명을 뽑을 예정.경력 사원은 롯데홈쇼핑, 롯데정보통신 등 12개사 100여 명, 장애인 사원은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10개사 4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같은 기간 하계 인턴 지원서 접수도 함께 실시한다. 장애인 사원의 경우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고졸 이상 학력 소지자에 한하고 지원서에 장애 유형이나 장애 등급은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경력 및 장애인 공채, 하계인턴 지원서는 14~23일 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롯데그룹 인사 담당자는 "롯데는 최근 다양한
생명의 다리제일기획은 '생명의 다리' 캠페인이 세계 광고제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2013 클리오 광고제(THE 2013 CLIO AWARDS)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대상(그랜드)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의 다리 캠페인은 대상 이외에도PR부문 금상과 참여(Engagement) 부문 은상 등 총 3개의 상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삼성생명과 서울시, 제일기획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 캠페인은 한강 다리 가운데 투신 사고 발생이 가장 많아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마포대교를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위로와 희망을 주는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자살을 예방하고 삶의 희망을 주는 힐링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SNS 등 온라인을
일본 전자업체 샤프와 삼성전자와의 사업 제휴 확대는 복사기 사업이 아닌 백색가전이 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12일(현지시간) 샤프가 삼성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백색가전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과 사프가 백색 가전에서 손을 잡게 되면 양측 모두 이득이 될 전망이다.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샤프는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매출 확대를 노릴 수 있다. 현재 샤프의 백색 가전 파트인 건강·환경 기기 부문은 2011 회계연도 매출이 약 2900억엔(3조1700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삼성 역시 샤프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 살균 및 탈취 효과가 있는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 기술,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가지고
당진 현대제철 사고 현장 10일 현대제철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산업현장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특히 현장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공기단축을 위한 무리한 공사와 '안전불감증'을 지목하고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여기다 회사측은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를 했고, 사고 발생 4시간 뒤에야 고용노동부 천안고용노동지청에 사고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늑장대응' 논란까지 가열된 상황이다.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주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후 곧바로 담당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장에게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고용부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안전관리 수칙을 준수하지 않
◇승진△대표이사▲김동현 전무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8일 자사 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병·의원에 20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일제약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일제약 본사와 대전지사 등 2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거래내역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전산자료를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로부터 수사관을 지원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일제약이 자사 약품을 써주는 대가로 처방액의 최대 150%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 1억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서울시 전기차 공동이용(카쉐어링) 사업자인 씨티카는 8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씨티카는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씨티카 홈페이지(www.citycar.co.kr)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사용하던 티머니 카드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티머니'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이용료 정산을 위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된다.이후 씨티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가까운 씨티존 및 예약 가능한 차량을 검색, 예약하면 된다. 사용 후에는 동일한 장소에 반납하면 되며 사용 요금은 신용카드로 청구된다. 씨티카의 최소 이용시간은 1시간이며 30분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BBK 사건'으로 천안교도소에 수감중인 BBK 전 대표 김경준(47)씨가 암(癌)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코 부위에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고 천안 소재 의료기관에서 종양 제거 시술을 받았다.당초 김씨는 지난해 9월 무렵부터 교도소 내 의료시설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왔지만 점점 상태가 심각해지자 천안의 외부 의료기관에서 받은 조직검사에서 피부암 판정을 받고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기저세포암은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특징은 없어 수술로 완치되는 암으로 알려져있지만, 김씨의 동생이 10여년 전 악성 피부암으로 사망한 탓에 김씨는 불안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김씨는 '교도소 측이 제대로 치료 기회를 주지 않아 피부암이 악화되는 등 인권침해
삼성그룹이 최근 사내 구성원 간 폭언을 뿌리 뽑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포스코에너지의 한 상무가 승무원에게 언어폭력을 한 것이 화제가 되는 등 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실시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월 19일부터 '직장 내 언어폭력은 해사행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사내 미디어인 '미디어삼성'이 지난해 삼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 내 언어폭력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다는 것이 밝혀지자 대대적인 사내 캠페인을 진행 중 인 것.삼성 내부에서도 상사들의 무심코 내뱉는 험한 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당사자가 회사를 그만두기라도 하면 이는 곧 인재 손실로 이어진다고 판단했다. 이에 언어폭력을 회사를 해치는 해사행위라고 규정 짓고 슬로
가맹점에 대한 무리한 횡포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남양유업의 두 번째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가 ‘떡값’의 실체를 입증하는 내역의 일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 확보한 ‘떡값 내역’은 창원의 가맹점주가 남양유업 창원지점 직원들에게 입금한 내역으로, 남양유업 전 대리점주가 언론을 통해 “송금 내역이 있어 ‘떡값’에 대한 추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던 것 중 일부다. 이를 살펴보면 떡값이 언제, 어떤 명목으로, 누구에게, 얼마나 건네졌는지 구체적인 정황을 알 수 있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남양유업 창원지점은 가맹점주들에게서 자주 ‘떡값’을 받아간 것으로 보인다. 문서에는 ‘2007년 8월 14일경 창원지점 양○○가 리베이트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여, 당일 161,700원을
SK텔레콤 'T베이스볼' 이용자 100만 돌파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T베이스볼 누적 이용자(UV)수는 700만명(중복 이용자 포함)을 넘어섰다. 1인당 하루 평균 페이지 뷰(T베이스볼 홈페이지를 열어본 횟수)는 지난해 7.6회에서 지난달 18회로 2.4배 뛰었다. 평균 주간 이용횟수 역시 지난해 3회에서 올해 4.3회로 1.5배 가량 늘었다. 프로야구 경기가 일주일 간 6회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프로야구 경기의 약 70%를 T베이스볼로 시청하는 셈이다. '실시간 알림'과 '타임머신' 기능으로 데이터 사용과 배터리 소모 부담 없이 경기 주요 내용을 볼 수 있고, 응원하는 팀을 설정하면